안병구 밀양시장 후보 "밀양을 스포츠·문화 도시로 만들 것"

스포츠 재활센터와 공공헬스장을 건립
세계문화유산 아리랑 국가 브랜드화 추진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병구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안병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는 본 투표 이틀을 앞둔 8일 "생활 스포츠 시설확충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시립예술단 창단 등 시민 모두가 누리는 스포츠·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차량통행 불편과 소음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세차량 집중유세는 지양하고 도보로 상가나 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먼저 "공공수영장을 확대해 어린이 생존 수영 교육을 충족하고, 파크골프장을 확대 설치해 새벽 및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보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밀양강 수상스포츠시설과 프로풋살팀을 운영하며, 스포츠 재활센터와 공공헬스장을 건립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김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병구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안병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 후보는 "계절과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에서 쾌적하게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 시설인 에어돔을 유치하고 축구, 국궁, 테니스, 탁구, 승마 등 각종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 보완해 생활 체육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산악자전거(MTB) 코스, BMX경기장, 펌프트랙, 자전거길, 서바이벌게임장 등을 개발하고, 강변둔치 야외수영장과 슬로프 설치, 삼문동–내이동–위양지 연결 황토길 및 자전거길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문화예술 중심도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며 "문화예술 정책과 예산 편성 시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동기부여 및 책임감을 고양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 공간의 상시 개방으로 관리자 중심이 아닌 전문가, 시민 중심의 탄력적 자율적 운영과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트를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병구 후보가 무형유산 상설공연장 참여자를 격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안병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어 "지역 문화∙예술인의 테마거리조성으로 상시적 전시 판매 및 공연 공간을 창출하고 밀양 문학관을 설치해 문학의 역사를 보존하고 문학의 미래를 창조하는 공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시립예술단을 창단해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빈틈없이 하며 세계문화유산인 아리랑의 국가 브랜드화 사업 추진으로 글로벌 아리랑 문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후보는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영남알프스의 한축인 재약산, 천황산, 가지산, 운문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스포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많은 체육인과 관광객을 유치, 스포츠산업화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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