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야구 전하도록 노력" 나지완, SBS스포츠 해설위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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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9)이 SBS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 대열에 합류한다.
SBS스포츠는 나지완의 영입으로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에, 2024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구대성, 이택근 해설위원까지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4인 4색의 색다른 중계를 선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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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전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9)이 SBS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 대열에 합류한다.
SBS스포츠는 나지완의 영입으로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에, 2024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구대성, 이택근 해설위원까지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4인 4색의 색다른 중계를 선보이게 되었다.
나지완은 2008년 입단 후 15년 동안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으로 팀에 두 번의 우승을 안겨줬던 선수다. KBO 역사상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자, 타이거즈 최다 홈런 221개 기록을 보유한 해결사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목소리 톤을 가진 나지완은 선수 시절부터 달변으로 유명해 해설위원 후보 1순위로 뽑힌 바 있다. 은퇴 후 바로 마이크를 잡고, 한 시즌동안 해설 경험이 있는 만큼 중계석이 낯설지 않다.
SBS스포츠로 해설위원에 복귀하게 된 나지완은 “듣기 좋은 목소리, 안정적인 해설로 야구 팬들이 편안하게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재미있게 야구를 전하고 인정받는 해설위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지완의 SBS스포츠 첫 중계는 KIA 타이거즈 경기로 결정되었다. 오는 9일 화요일 저녁 6시 20분,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와의 승부에서 이준혁 캐스터, 이순철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나지완의 현역 시절 은사로 은퇴식에 꽃다발을 전달할 정도로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거침없는 입담의 노련한 이순철 해설위원과 안정되고 차분한 나지완, 두 신구 해설위원의 조합은 색다른 중계의 재미를 전달할 것이다.
사진=SBS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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