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다’ 매스프레소, 작년 매출 170억…“역대 최대”

김경은 2024. 4. 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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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07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콴다는 지난달 대학생 시험 대비 서비스인 '프렙파이'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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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0% 늘리고 영업손실 238% 줄여
25년 흑자전환 목표…사업 다각화 박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07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콴다 로고. (사진=매스프레소)
영업손실은 전년 388억에서 241억으로 38% 감소했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전년 대비 34% 감축하며 마케팅 비용은 효율화했다.

콴다는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5억원 △2021년 21억원 △2022년 107억원 △2023년 170억원을 기록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콴다는 사용자를 모은 뒤 수익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트래픽 확보에 주력했다. 풀이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와 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된 데이터는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검색 엔진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2019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시장을 확장해 현재 누적 가입자수 92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만명, 누적 문제 검색량 65억 건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교육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콴다는 오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 및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콴다과외’(1대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 수학코치’(태블릿 기반 반응형 학습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유료 구독 상품에는 LLM(대형언어모델) 기반의 문제 풀이 튜터 ‘큐터’ 기능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디지털 교과서 기술 개발을 통해 공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집중한다. 콴다는 지난달 대학생 시험 대비 서비스인 ‘프렙파이’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명문대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는 미국 서부 지역,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이번 성장은 매스GPT와 같이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교육 버티컬 대표 AI 기업으로서 더 많은 학생의 학습 여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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