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장애인 치과진료 '주 5일'로 확대

3억4000만 원 투입
치과의사 등 4명 확충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8일부터 부산의료원의 장애인 치과치료를 주 1일에서 5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원 장애인 치과센터는 연간 900여 명을 진료하고 있으나 진료를 위한 대기 기간이 평균 3개월 정도로 오래 걸렸다.

시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려고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주 5일 진료를 위한 치과의사 등 4명을 확충했다.

이들은 장애인 구강질환 진료, 중중장애인의 전신마취를 요하는 고난도 치과진료, 구강검진사업, 장애인구강진료 시행계획 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료원의 장애인 치과진료 확대로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