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가족 북크닉·도서 벼룩시장’ 개최…도서관 주간

16개 도서관별 ‘그림책 콘서트·작가와의 만남’ 등 마련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4월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성남 봄볕애서(愛書) 가족 북크닉’(책과 함께하는 가족 피크닉)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가족 북크닉은 사전 신청을 마친 200가족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열린다.

참여 가족들이 신청한 책을 시에서 나눠주면 시청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한다. 사서 추천 도서 500권도 행사장에 비치해 당일 빌려준다.

도서 벼룩시장과 교환전도 열린다. 사전 신청(8일부터 선착순)하는 50가족이 다 읽은 책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서로 바꿔 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너른못 광장엔 특설무대가 마련돼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버블·마술쇼, 저출생 관련 상식 빙고게임, 룰렛돌리기 이벤트가 열린다.

이외에 16개 도서관별 독서문화 행사도 진행한다. 분당도서관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오는 9일부터 선착순 300가족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사랑과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전시회‘(4월 1~30일), 판교도서관은 ‘가족과 함께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강좌’(13일), 복정도서관은 그림책 ‘목련만두’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23일) 행사를 각각 연다.

각 독서 행사 참여 신청에 관한 내용은 도서관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