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국회의원 정계 은퇴하라” 일타강사 전한길 일침

이가영 기자 2024. 4. 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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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난공TV'에 올라온 전한길씨의 '국회의원 범죄자 사퇴해라' 영상. /난공TV

공무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3)씨가 최근 강의 도중 “과거 범죄행위 했거나 지금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다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한 영상이 4·10 총선을 앞두고 재조명되고 있다.

메가공무원의 공무원 수험 전문 유튜브 채널 ‘난공TV’에는 지난 2월 26일 ‘국회의원 범죄자 사퇴해라’ 제목의 쇼츠가 올라왔다. 이 영상은 8일 기준 조회수 약 137만회를 기록하며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전씨는 “보고 있나! 정치하지 말라고”라며 전과가 있는 정치인을 직격했다. 그는 “너희들 때문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분열된다”며 “되먹지 않은 XX들 국회의원 때려치우라”고 했다.

전씨는 “정치인을 존경해야 하는데 지금 MZ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 없고, 욕한다”며 “왜 그렇게 됐나. 정치하는 지도자들이 전부 다 되먹지 않은 XX가 많아서”라고 했다. 이어 “진짜 제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애쓸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고,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전씨는 “그러면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며 “왜냐하면 국민들이 ‘너는 안 된다’ 이러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아들, 딸 보고 ‘너도 앞으로 이런 사람이 돼라’ 하면서 롤모델로 삼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롤모델로 삼겠느냐”고도 했다.

전씨는 다만 “저는 절대 정치 안 한다는 전제하에 이런 멘트 하는 것”이라며 “이게 나만 그렇겠나. 대부분 국민 대신해서 이야기한다”고 했다.

전씨는 앞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영화 ‘건국전쟁’과 관련해 “관람과 평가는 자유”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받았다. 영화를 봤다는 전씨는 “역사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공과가 있다”며 영화를 비판하는 일부 역사 전문가들을 향해 “네가 알고 있는 걸 전부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무식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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