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좋니’…10년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2024. 4.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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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노래방에서는 발라드가 '국룰'이다.

7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노래방 차트를 분석해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윤종신의 '좋니'로 나타났다.

지금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히트곡이 됐지만, 처음 윤종신이 곡을 만들 당시 "가사가 찌질해서" 동료가수들도 거절해 자신이 직접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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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티어스’ 톱10 유일 댄스곡
음콘협 “주로 고음역대 곡들 인기”
윤종신(왼쪽)·소찬휘. 사진|SBS, 동아닷컴DB
역시 노래방에서는 발라드가 ‘국룰’이다. 반짝이는 조명아래 분위기 잡고 노래 부르기 안성맞춤이라는 이야기다.

7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의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노래방 차트를 분석해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윤종신의 ‘좋니’로 나타났다.

지금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히트곡이 됐지만, 처음 윤종신이 곡을 만들 당시 “가사가 찌질해서” 동료가수들도 거절해 자신이 직접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윤종신은 2017년 공식 발표했고 작사만으로 저작권료 30억 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3위 임창정의 ‘소주 한 잔’, 4위 이지의 ‘응급실’, 5위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6위 마크툽·구윤회의 ‘메리 미’, 7위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 8위 ‘체념’, 9위 소찬휘의 ‘티어스’, 10위 버즈의 ‘가시’가 뒤를 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10위안에 유일하게 댄스곡도 있다. 소찬휘의 ‘티어스’. 3옥타브 솔을 넘나드는 고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곡이지만 전주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멜로디 덕분에 무려 9위에 올랐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주로 고음역대의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선곡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컬의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보컬이 75곡, 여성 보컬이 22곡, 혼성 보컬이 3곡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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