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고백 “눈 떠보니 ♥김동성 양육비 안 주고 호화생활하는 파렴치한 됐더라”[종합]

이슬기 2024. 4. 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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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민정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재혼한 아내 인민정이 고된 삶 속 희망을 이야기했다.

인민정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백"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챙피했어요. 내가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을까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어요.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빠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민정은 "과일을 판매할 땐 돈도 잘 벌면서 왜 안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고. 속도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었죠… 정말 싫은 현실이였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것도 일단 내성격상 백천만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는 "생각해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되면 저길로 가면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어요"라고 전했다. "처음엔 창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보니 이런 내모습이 더 찌질해보여 당당하게 앞을보기 시작했고 신호봉도 크게 움직여주기 시작했다"라는 것.

인민정은 "그러다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일하시던 분이 물과 찹쌀떡을 주시더라. 이때 받은 물과 찹쌀떡은 무엇보다도 감동이고 큰 감동이였어요!! 지금도 이 떡은 못먹고 간직하고 있는중.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 하며 미안하다고…힘내자고..라고 위로를 해주며 (내눈치도 보고 ㅎㅎ)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입니다! 삶이 참 힘들고 버겁죠? 저두 그래요. 그럼에도 힘을 내고 내고 버티고 버텨보아요 우리^^ 언제나 저도 힘내서 버티겠습니당! 많이 초라하지만 당당하자"라고 썼다.

한편 인민정은 앞서 양육비 지급에 대한 오해를 해명한 바 있다.

그는 김동성의 이야기를 다룬 채널A 뉴스를 언급하며 "과거(2021년) 전처분의 인터뷰 내용을 채널A에서 사용한 부분입니다. 요지는 양육비는 안 주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트를 사줬다. SNS에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 방송을 보시고 마치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양육비를 주지 못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어 고민 끝에 다시 한번 글을 씁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인민정은 김동성이 전처에게 양육비를 보냈다는 증거가 담긴 내역서를 공개했다. 인민정은 "당시 들어왔던 출연료는 양육비로 대부분 보내고 (김동성 씨 손에는 백만 원이 남았었습니다), 하차 이후 남은 양육비를 갚기 위해 과일 판매업을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인민정은 "당시 여자친구였던 저는 양육비를 보낸 후 제 자금으로 일적인 목적을 위해 (현재까지 2019년 2월과 7월 두 차례가 전부입니다)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또한 모피를 김동성 씨에게 받은 적도 없고, 호화롭게 즐기기 위해 양육비를 주지 않은 사실이 없습니다. 이 시기에 집세와 자동차 리스비 등 양육비와 별개로 2700여 만원을 지불한 사실은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합니다. 진심입니다.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하여 양육비 꼭 전달하겠습니다"며 밀린 양육비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A씨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가정법원 조정에 따라 자녀 1인당 150만 원씩 월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김동성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된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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