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감독으로 와서..." 염갈량의 귀중한 '500승' 이렇게 만들어졌다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4.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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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힘들었던 경기였는데..."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16-7 대승을 거두었다.

또 이날 승리로 염경엽 LG 감독은 KBO 리그 통산 13번째로 감독으로 500승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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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굉장히 힘들었던 경기였는데..."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16-7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LG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이날 패배한 SSG 랜더스의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 이날 승리로 염경엽 LG 감독은 KBO 리그 통산 13번째로 감독으로 500승 달성했다.

이날 선발 최원태는 5이닝 4실점 8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마침내 가져갔다. 또 뒤이어 등판한 김진성(1.1이닝 무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이 무섭게 쫓아오던 kt의 공격을 막아낸 것 역시 승리의 요인이 됐다.

또 타선에서도 중심타자인 김현수가 3안타 4타점, 문보경이 7회 kt 문용익에게 결정적인 쓰리런 홈런을 장식한 것이 대승을 거둘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가 끝난 후 LG 염경엽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오늘 어려운 경기였는데 고참인 김진성 선수와 김유영 선수가 끌려가는 흐름을 잘 끊어주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며 "타선에서는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 선수가 4타점을 올리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문보경의 쓰리런으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이 굉장히 힘들었던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하면서 좋은 경기를 해준 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주말에 많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의 500승은 꽤 의미가 크다. 염경엽 감독에 앞서 김영덕, 김응용, 김성근, 강병철, 김인식, 김재박, 이광환, 김경문, 조범현, 선동렬, 류중일, 김태형 감독뿐이었다. 염 감독 역시 KBO리그 명장 반열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또 LG 구단 역시 이날 승리로 팀 통산 2,600승을 달성(KBO 역대 4번째)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까지 함께 해 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덕분에 500승을 이룰 수 있었다"며 "LG트윈스의 감독으로 와서 좋은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오는 9일 광주로 내려가 KIA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7일 vs kt전 LG 투수진 성적

최원태 5이닝 4실점-이지강 0.1이닝 3실점-박명근 0.1이닝 무실점-김진성 1.1이닝 무실점-윤호솔0이닝 0실점-김유영 1이닝 무실점-김대현 1이닝 무실점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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