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아이돌 제안 많이 받던 고1 사진 공개, 방부제 미모(사당귀)[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아이돌, 모델 제안을 많이 받았던 고1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2회에서는 박기량이 단원들의 체중 관리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기량의 집에 찾아온 김민경은 박기량은 물론 박기량의 후배 안혜지, 서현숙에게도 맛있는 보양식 한 상을 차려줬다. 메뉴는 바로 추어탕.

이때 처음 먹는 추어탕임에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안혜지를 보며 박기량은 "너 그때 몸무게 재고 나서 살 빼고 있어?"라고 잔소리를 해 MC들에게 "먹는데 왜 그런 얘기를 하냐"고 비난을 받았다.

앞서 쟀던 안혜지의 몸무게는 50㎏대 후반이었다. 안혜지가 이날 몸무게가 "거의 60㎏"라고 밝히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사실을 고백하자 김민경은 키가 몇이냐고 묻곤 174㎝라는 말에 "174에서 110을 빼면 몇이냐. 64 아니냐. 그게 표준 (몸무게)이다"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서현숙은 안혜지와 달리 너무 안 먹고 너무 말라서 박기량의 걱정을 받고 있었다. "현숙이는 쪄야 한다. 너무 말라서 버티는 근육이 없다"고.

이런 서현숙의 한줌 발목을 잡아본 김민경은 "어머 어떡하냐. 이 정도면 시계도 차겠다"며 입을 떡 벌렸다. 이어 실제로 서현숙의 발목에 시계를 채워봤는데, 시계는 심지어 여유로워 돌아가기까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기량은 "저래가지고 어떻게 뛰냐. 현숙이는 너무 말라서 걱정"이라며 진심으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민경은 "어릴 때 예쁘니까 주변에서 얘기가 많았을 것 같다"며 미스코리아 나가보라는 제안을 받아본 적은 다들 없나고 물었다. 서현숙은 걸그룹 제안, 안헤지는 모델 제안을 받은 사실을 밝힌 가운데 박기량은 모델과 아이돌 둘 다 제안을 들어봤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그런 건 다 서울 사람이 하는 줄 알고 거절했다"면서 "그때는 서울이 너무 먼 곳이었다. '내가 무슨 연예인을 해?'라며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렇게 몇년간 받다가 치어리더 제안을 받아들여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캐스팅을 받았던 박기량의 고1 무렵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지금과 별반 차이없는 미모에 김희철은 "똑같네"라며 감탄했다.

한편 박기량은 1991년생으로 올해 만 32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