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축, 창립 50주년 기념식…향후 50년도 ‘후배 밑거름’ 약속

조봉권 기자 2024. 4. 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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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건축 창립 50주년 기념식(사진)이 지난 6일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창업자인 김동회 명예회장에 대한 헌정 행사부터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선언까지 7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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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건축 창립 50주년 기념식(사진)이 지난 6일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창업자인 김동회 명예회장에 대한 헌정 행사부터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선언까지 7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펼쳐졌다.


상지건축(회장 허동윤)은 1974년 김동회 건축연구소로 부산에서 출발해 현재 부산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대구에 각각 법인을 운영하며 한국 유수의 건축 설계·감리 기업으로 성장했다. 부산 본사는 중구 자갈치시장 신동아빌딩에 있다. 이 기업은 본연의 건축 설계·감리 업무와 함께 지역사회 봉사 활동, 직원 복지, 인문·예술 활동 나눔과 후원 등의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허동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입사 초기 김동회 명예회장께서 ‘거름과 멍석’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우리가 밑거름이 되어 건축이라는 나무를 키우고 멍석을 깔아서 후배들이 그 위에서 신나게 춤을 추게 하자는 지론이었다. 이런 가르침을 새기며 다음 50년, 100년을 우리 사회와 함께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나온 김동회 명예회장은 관계자가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많이들 와주셔서 고맙다. 앞으로도 재미나게 살면서 상지를 이끌어가 달라. 그리고 건강관리도 잘들 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신은주 무용단의 창작춤 ‘꽃을 피우며’로 시작한 기념식에는 전직 임직원과 건축계·지역사회·인문예술계 등 많은 손님이 함께했다.

한국건축가협회 한영근 회장, 대한건축학회 박진철 회장 등 내빈은 축사에서 “건축설계기업이 50년을 이어가며 번창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상지건축은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동시에 농촌봉사활동과 헌혈활동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경남 의령 수암마을과 대한적십자사는 상지건축에 감사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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