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간 권성동 ‘지지 호소’, 강릉 간 조국 ‘대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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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릉선거구 권성동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거야심판론'과 '정권심판론'을 내걸고 22대 총선 정국의 한 복판에 섰다.
권 의원은 조 대표가 강릉을 방문한 이튿 날인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강릉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이자 이번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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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급거 국회상경 ‘거야심판론’
조, 권 텃밭진영서 ‘정권심판론’
“야 극단주의” vs “우리에게 투표”
국민의힘 강릉선거구 권성동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거야심판론’과 ‘정권심판론’을 내걸고 22대 총선 정국의 한 복판에 섰다.
권 의원은 조 대표가 강릉을 방문한 이튿 날인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문재인 정부 및 민주당의 실책, 정부·여당의 국가정상화 노력과 반성 등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권 후보는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현재 야당은 방향 자체가 틀렸다. 목적지가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법치주의처럼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극단주의에 맞선 유일한 대안은 국민의힘”이라며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이다.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이다. 저희 국민의힘의 손을 꼭 잡아달라. 다시 한번 간곡히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부산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동일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데 이어 6일 ‘친윤(친윤석열)계’ 맏형인 권 의원의 지역구를 찾았다.
조 대표는 강릉 회견에서 “윤 정권의 창출과 기획에 기여한 사람이 있고, 실정과 비리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출마한 곳이라 찾아왔다”며 “강릉 어디에서 대파 한 단을 875원에 살 수 있나.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대통령이 경제를 이끌고 있어, 우리는 투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릉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이자 이번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이날 강릉 방문에서도 지지자가 건넨 ‘대파가 담긴 파우치’를 들어 보이면서 “윤 대통령은 대파 1단에 875원이라며 ‘합리적 가격’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강릉 시내 어디에서 대파 1단을 875원에 살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조 대표의 이날 유세장에는 강릉 선거구에 출마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세훈·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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