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역사문화축제 단종문화제 26일 개막

방기준 2024. 4.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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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올해 제57회 단종문화제가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 테마로 오는 26일 개막돼 28일까지 사흘간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둔치·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마련된다.

비운의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단종제 첫 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장릉에서 일반·학생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단종의 비(妃)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퍼포먼스에 이어 장민호·김성식·이효은·허민영·노수영 등의 콘서트와 드론라이트쇼·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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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장릉·동강둔치 개최
야간 단종국장 재현행사 마련
칡줄 줄다리기 군민화합 기원
▲ 영월군과 단종제례보존회는 지난 5일 세계유산 장릉에서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고병순 창절서원장과 함께 단종제례 공개행사를 마련했다.

영월군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올해 제57회 단종문화제가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 테마로 오는 26일 개막돼 28일까지 사흘간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둔치·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마련된다.

비운의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단종제 첫 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장릉에서 일반·학생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단종의 비(妃)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퍼포먼스에 이어 장민호·김성식·이효은·허민영·노수영 등의 콘서트와 드론라이트쇼·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오전 8시부터 관풍헌∼장릉 구간에서 취타와 단종·정순왕후·도깨비행렬과 풍물단 등으로 구성된 단종퍼레이드에 이은 단종제향 등과 함께 단종 승하 550년만인 2007년부터 영조국장도감의궤를 참조해 옛 국장방식 그대로의 야간 단종국장(國葬)재현 행사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또 동강둔치 잔디밭에서는 영월과 단종 등에 대해 알아보는 ‘울려라! 깨비 역사 퀴즈쇼!’와 가족단위 참여 미션게임인 ‘달려라! 깨비마블’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도 무형문화재 지정 칡줄 행렬과 서편·동편 칡줄다리기를 통해 방문객들과 함께 군민 화합과 안녕 그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최명서 군수는 “올해 단종제는 군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축제 키워드인 ‘단종의 옷자락을 따라’를 구체화한 갓과 댕기·곤룡포만들기 체험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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