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수사반장’ 광고 안 붙어 직접 기업에 구걸 다녀”(반장네 모임)

서유나 2024. 4. 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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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이 직접 드라마 스폰서를 찾아다녔던 과거를 고백했다.

4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반장네 모임'에서는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방영을 앞두고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원조 '박영한 반장' 최불암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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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반장네 모임’ 캡처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반장네 모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불암이 직접 드라마 스폰서를 찾아다녔던 과거를 고백했다.

4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반장네 모임'에서는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방영을 앞두고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원조 '박영한 반장' 최불암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불암은 원조 '수사반장'이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경찰과 국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때 '수사반장'이 목요일에 편성됐다. 골든타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 시작할 때 스폰서(광고)가 안 붙는거다. 방송국이 제작비 한도가 있잖나. 손 봐야 한다고 지침이 내려와 셋이 계속 기업을 찾아갔다. '맑은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수사반장 프로가 필요하다. 얼마만큼만 도와달라'고 했다. 또 다른 회사 가고, 다른 회사 가고. 구걸하러 다니면서 '수사반장'이 6개월쯤 나가니 시청률이 굉장해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은 1958년을 배경으로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 오는 4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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