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대신 밀·콩으로..."쌀값 하락에 재배면적도 뚝"

장원석 2024. 4. 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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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국의 벼 재배면적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65년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충청북도는 지난해 2.5% 감소했던 도내 벼 재배면적이 올해는 4.8% 줄어든 3만 795ha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황규석 충청북도 스마트농산과장 "쌀 소비 감소에 따라 (쌀값과)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고, 자급률이 낮은 밀·콩·조사료 등의 자급률을 높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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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국의 벼 재배면적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65년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들은 치솟는 농자재와 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 충북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밀의 대체 작물인 ‘가루쌀’을 재배하는 청주의 한 대규모 쌀 생산지역입니다.

쌀값 하락이 이어지자 20여 농가가 60ha의 농경지에서 가루쌀 재배를 시작한 겁니다.

정부의 ha당 6백만 원이 넘는 전략작물직불금도 작물전환의 한 이윱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아직 불확실한 판로 확보가 걱정입니다.

<인터뷰>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
“수입 밀가루에 비해 가루쌀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식품업계에서도 함부로 (구매 결정을) 못하는 겁니다. 대체식품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전국의 쌀 재배면적이 올해 70만ha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년 새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3% 가까이 줄어들 것을 보입니다.

<그래픽>
충청북도는 지난해 2.5% 감소했던 도내 벼 재배면적이 올해는 4.8% 줄어든 3만 795ha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픽>
지난달 말까지 벼의 작물 전환을 신청한 농지면적은 콩 종류가 229ha로 가장 많았고 가루쌀과 조사료, 옥수수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치의 92.3%가 신청했는데, 다음 달까지 10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황규석 충청북도 스마트농산과장
“쌀 소비 감소에 따라 (쌀값과)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고, 자급률이 낮은 밀·콩·조사료 등의 자급률을 높여서...”

쌀값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작물 전환이 효과를 보려면
대체작물의 판로 지원과 함께,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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