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꼭 투표! 지금 막아서지 않으면 그들도 불행한 결말"

김경민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4.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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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7일 "대파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대파도 투표소에 들고 들어가지 못 하게 막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연이어 이해식 민주당 서울 강동을 후보의 지지 유세를 통해서도 "대파는 투표소 들어가지 못한다는 해괴한 소리까지 들어야 하냐. 대파로 테러라도 한다느냐. 대파가 뇌관이라도 되냐"며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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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1등 하는 것이라곤 감자값, 바나나값, 사과갑"
"기가 막힌 건 복면가왕 9주년 기념식을 9자가 들어간다고 못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가 7일 "대파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대파도 투표소에 들고 들어가지 못 하게 막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진선미 민주당 서울 강동갑 후보의 지지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이 나라의 주인으로 존중 받고 있다고 느끼냐. 입을 틀어막지 않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이거 해주겠다 저거해주겠다 약속했는데 이분이 선거 아닐 땐 가만히 계시더니 선거가 가까워오니까 스물 몇 번을 다녔다는 거 아니냐"며 "그 약속 지키려면 1000조원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국민을 위해 써야 될 권력과 예산으로 그들은 자기 뱃속을 채우고 있다"며 "자기 이익 채우느라고 멀쩡한 고속도로의 위치 바꾸다가 국민들이 반발하니까 그러면 아예 안해, 그리고 제 마음대로 때려 치웠다. 개인 사업을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더 기가 막힌 건 복면가왕 9주년 기념식을 9자가 들어간다고 못하게 나중으로 미뤘단 얘기 있다"며 "복면가왕 9주년 특집 그게 대체 뭔 관계가 있냐"고 했다.

또 "민생이든 안보든 민주주의든 다 후퇴했다"며 "전 세계에서 1등하는 것이라곤 감자값, 바나나값, 사과값"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귀한 자식일수록 엄히 키우랬다고, 지금 막아서지 않으면 중단시키지 않으면 되돌아가지 않으면 모두가 불행해진다"며 "우리들의 삶은 더 나빠질 것이고 국가의 미래는 암울해질 것이고 우리 다음 세대들의 미래도 암울해질 것이다. 그리고 권력을 담당했던 그들도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이어 이해식 민주당 서울 강동을 후보의 지지 유세를 통해서도 "대파는 투표소 들어가지 못한다는 해괴한 소리까지 들어야 하냐. 대파로 테러라도 한다느냐. 대파가 뇌관이라도 되냐"며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이,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힘이 제 정신이라면 어떻게 국민이 맡긴 권력, 예산으로 국민 삶을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겠냐"며 "그러고도 권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믿는 그들이 이해가 되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참 묘해서 전국에서 접전, 박빙 지역이 너무 많다"며 "이번에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찍는 한이 있더라도 투표를 꼭하라고 말씀해달라. 그러면 설마 국민의힘 찍겠냐"며 투표를 독려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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