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에 월 150만∼200만원… 연구 인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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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과학기술 역량 확보에 대한 갈증이 커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이공계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 한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학금 제도가 생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석·박사 이공계 인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제1회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을 최종 선발해 8일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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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생활비 걱정 덜고 연구 매진
尹대통령 장학 지원 지시로 신설
석사과정 50명·박사과정생 70명
경쟁률 25대 1… 8일 공고 예정
원천기술 연구 성과, 바로 상용화
‘이어달리기 R&D’에 175억 투입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과학기술 역량 확보에 대한 갈증이 커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이공계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 한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학금 제도가 생겼다.
윤 대통령은 “이공계 학생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신규 장학생 선발 인원은 석사과정생 50명(신입생 25명, 재학생 25명), 박사과정생 70명(신입생 30명, 재학생 40명)으로 총 120명이다. 올해 선발 경쟁률은 약 25대 1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대분류 기준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연구 장학생(47명)이 가장 많았으며, 공학(30명)과 생명과학(24명), 자연과학(19명)이 뒤를 따랐다.
최종 선발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석사과정생 매월 150만원(연 1800만원, 최대 3600만원), 박사과정생 매월 200만원(연 2400만원, 최대 9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29개 과제에 총 175억원이다. 산업부는 이 중 신규 과제 12개에 6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 ‘이어달리기 R&D’를 8일 공고한다.
尹, 용산 잔디마당 깜짝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을 깜짝 방문해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 옆에 있는 야구장에서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하며 “나이스 캐치”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기술개발 과제 연계는 R&D의 효율성 및 성과 제고를 위해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R&D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이선·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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