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테무, 국내 사용자 수 2·3위 랭크…1위 쿠팡 맹추격

김민성 기자 2024. 4.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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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테무(TEMU)의 지난달 국내 이용자 수가 11번가를 제치고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통 업계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테무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42.8% 증가한 829만6000명으로, 11번가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국내 이용자 수도 전월 대비 8.4% 증가한 887만1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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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테무 이용자 수 각각 전년비 8.4%, 42.8%↑
中공습에 쿠팡도 3조원 규모 투자 발표…"전국민 로켓배송"
알리익스프레스(좌)와 테무 CI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테무(TEMU)의 지난달 국내 이용자 수가 11번가를 제치고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통 업계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테무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42.8% 증가한 829만6000명으로, 11번가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국내 이용자 수도 전월 대비 8.4% 증가한 887만1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3086만6504명)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1번가(740만4104명), 5위는 G마켓(548만3163명)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최근 국내 사용자 수가 늘자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에 3년간 11억달러(약 1조4874억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세웠다.

또 한국 상주 직원을 대폭 채용하는 등 한국 법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국 법인 직원 수가 증가하자 사무실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로 옮길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도 최근 한국 법인 '웨일코 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 마케팅을 위해 네이버 인증 광고 대행사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자 업계 1위 쿠팡도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해 전국 5000만명 이상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100% 확대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부산·광주·울산·대전을 비롯해 충청 제천과 천안 등 8개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세울 계획이다.

쿠팡 측은 "3조원의 투자금은 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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