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 저신용 중기 대상 1.8조 규모 특별지원

변근아 기자 2024. 4.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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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신용도가 낮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조779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김포와 부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받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이다.

자금지원은 한국은행 대출요건을 기준으로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먼저 실행하면, 한국은행이 관련 서류를 최종적으로 심사해 사후 대출금 일부를 저리로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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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한국은행 경기본부 청사. (사진=한국은행 경기본부 제공) 2024.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신용도가 낮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조779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김포와 부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받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이다. 대출신청기간은 시중은행 대출취급일 기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다.

자금지원은 한국은행 대출요건을 기준으로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먼저 실행하면, 한국은행이 관련 서류를 최종적으로 심사해 사후 대출금 일부를 저리로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내 중소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0억원이다. 한국은행 신용등급 4~5등급(중신용등급) 업체의 경우 대출금액의 최대 50%를, 6~10등급(저신용등급, 무등급 포함) 업체는 최대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6등급인 A업체가 시중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한국은행이 A업체의 대출금 최대 7억5000만원을 은행 앞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통상 1.5%P 내외의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자금을 모두 배정하면 중소기업이 받는 대출금 총액은 약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때 이자감면 규모는 457억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지난해 10월 종료돼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한시지원을 통해 이러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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