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D-3…충북 여·야,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이도근 기자 2024. 4. 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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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후보들.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충북지역 여·야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도내 국회의원 후보들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서 시장과 상가 일대를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표심을 잡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 지원 유세도 펼쳐지는 등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이날 여·야 후보들은 주민들이 모이는 종교행사장이나 주요 길목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상당에 출마한 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오전에는 각 종교행사장을, 오후에는 쌀안 벚꽃축제·낙가축제장, 동남지구 상가, 육거리, 무심천 일대에서 표밭을 다졌다.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이른 아침 명암타워 앞 거리인사에 이어 상당구 교회 일대를 돌며 주민들과 만났다. 오후에는 상당산성과 용암동·금천동 상가 거리유세 등을 진행했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다사리노조와 충북교육발전소를 응원 방문한 뒤 오후 효성병원 옆 벚꽃터널에서 유세를 펼쳤다.

청주서원의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주말 나들이객이 몰린 무심천 벚꽃축제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성화동에서 거리유세를 펼친데 이어 충북청주FC와 수원의 K리그2 경기가 열린 사직동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났다.

청주흥덕에 출마한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이른 아침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상가와 거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복대동에서 거리 인사를 한 뒤 오후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끌어안기에 공을 들였다.

청주청원 선거구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오전 교회 등 종교행사장을 찾았고 오후에는 오창 올리브상가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표심 흡수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는 오전시간 오창·구룡성당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오창 상가 거리유세 등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했다.

22대 총선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청주권 시·군지역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의 선거구에서 표심잡기 총력전을 벌였다.

충주 선거구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오전 거리 유세와 종교행사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신연수동 상가 등을 도는 선거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연수성당과 충일교회에서 거리인사를 한 뒤 충주댐공원, 충주역, 탄금공원 등을 돌며 나들이객들과 만나 표심흡수에 나섰다.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상가 방문과 거리 유세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전날 거리인사에서 큰절을 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는 제천상고에서 열린 로타리안 체육대회에 이어 청풍·금성·수산·덕산·한수 등 제천시내 남부 5개면을 돌며 농촌 공략에 주력했다.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민주당의 충북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임호선 후보는 이날 음성·증평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는 장날을 맞은 음성 장터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는 한편, 증평과 진천, 음성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지지층 확장에 힘썼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보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과 만난 뒤 옥천 건강걷기대회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보은읍 한양병원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는 한편 차량 유세 등을 진행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렸다.

여·야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 화력전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번 총선 충북 최대 격전지 청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청주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을 시작으로 흥덕구 터미널주차장(메가폴리스) 사거리, 서원구 원마루 전통시장을 각각 방문해 국민의힘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4일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 청주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튿날에는 이재명 대표가 옥천군 옥천공설시장에 이어 청주 서원구 사직동 분수대 앞에서 지원유세를 펼치며 충북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이 대표의 충북 방문은 지난달 14, 27일에 이어 한 달새 세번째고,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3달여 기간 동안 4차례 충북을 찾고 있다.

충북이 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해 온 만큼 중앙당이 막바지 표심 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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