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산불로 80대 숨진 채 발견…강원 곳곳 불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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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산불 현장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 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강원도에서는 동해, 삼척, 철원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을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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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산불 현장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 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강원도에서는 동해, 삼척, 철원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7일 낮 12시23분쯤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에서 ‘불꽃은 보이지 않지만 산 뒤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21대, 인력 84명을 투입해 27분 만에 산불을 진화했다. 화재 현장에선 김아무개(87)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김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로 산림 0.06㏊가 소실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45분쯤에는 동해시 신흥동에서 산불이 나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오전 11시24분쯤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도 산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오전 10시18분쯤에는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약 40분 만에 꺼졌고, 앞서 오전 9시26분쯤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쓰레기 소각 중에 발생한 산불 역시 30여분 만에 꺼졌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을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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