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 수소 전문기업 업종전환 활발…기회발전특구 지정에 기여 전망

전인수 2024. 4. 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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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저장·운송 집적단지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확정되면서 클러스터 구축을 앞두고 있는 동해지역의 기존 북평산업단지내 업체들이 수소 전문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해시는 올해 도비 등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북평산업단지 내 수소 업종전환 희망기업 19곳을 대상으로 수소기업으로 업종 전환·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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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가 올해 북평산업단지 내 수소 업종전환 희망기업 19곳을 대상으로 수소기업으로의 업종 전환·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동해지역 현황도. 사진제공=동해시

수소 저장·운송 집적단지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확정되면서 클러스터 구축을 앞두고 있는 동해지역의 기존 북평산업단지내 업체들이 수소 전문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해시는 올해 도비 등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북평산업단지 내 수소 업종전환 희망기업 19곳을 대상으로 수소기업으로 업종 전환·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이에앞서 이번 사업의 성공 운영을 위해 시는 지난달 강원테크노파크(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위탁사업을 추진, 기업 맞춤형 아이템 발굴을 위한 R&D 컨설팅과 수소 부품 관련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설계 등 직접성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도입 이전비·중개비, 특허 관련 라이센스 비용, 기업·제품 홍보, 상표·패키징 디자인, 온·오프라인 광고비, 수소산업 현장 방문, 아이템 자문 등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22년 지원사업을 통해 고체수소저장체 기반 수소 저장 및 공급 모듈을 제작하는 성과를 올린데 이어 2023년에는 지원사업으로 무수 암모니아 저장탱크를 제작 중에 있다.

지난 1월 사업 참여 희망기업 수요 조사를 한 결과 금강씨엔티·에스지산업·다우안전조경·동우산업·제일동합건설·동화산업가스·거림소방·동해호이스트크레인·KM·태빈산업·일진피앤에스·맑은공기·진아스틸·세아메탈·동해이엠씨·건설샷시부속·효명이앤씨·해신철강·AETP 등 19개 기업이 신청했다.

시는 강원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에 의뢰, 공모를 받아 수소기업 신규 발굴을 위한 업종전환 컨설팅을 통해 사업비를 지급하고 올해말까지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미 동해 북평공단과 삼척지역엔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수소MC)가 발족돼 철강·기계 24개, 전기·전자 7개, 운송장비 등 기타 10개 등 41개의 기업, 10개의 대학, 2개의 연구소, 8개의 지원기관 등 61개 기관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3000억원 규모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타가 통과되면서, 이를 발판으로 환동해 에너지·물류거점 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고, 첨단 유망 산업 특화산업단지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소기업으로의 업종전환은 북평국가산업단지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하는데 필수 요건인 수소 관련기업의 구체적 투자수요가 필요한데, 이에대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인섭 시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수소경제로 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동해시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수소 업종전환 희망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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