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불편함으로 교체된 키움 헤이수스…"심각해지기 전에 신호 보내"

박윤서 기자 2024. 4.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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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전날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헤이수스의 교체 상황을 돌아봤다.

7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헤이수스의 상태에 대해 "아직 보고를 받진 못했다"며 "어제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헤이수스가 미리 신호를 보냈다. 침 치료를 받으면 아무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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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임지열 1군 말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전날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헤이수스의 교체 상황을 돌아봤다.

헤이수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2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투구수가 75개에 불과했던 헤이수스는 7회도 출격했으나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다가가 헤이수스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키움은 교체를 택했다. 헤이수스는 왼쪽 허벅지 안쪽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7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헤이수스의 상태에 대해 "아직 보고를 받진 못했다"며 "어제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헤이수스가 미리 신호를 보냈다. 침 치료를 받으면 아무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홍 감독은 "시즌 첫 등판에서 제구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투수 코치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헤이수스에게 타자와의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는데 잘 받아들였다"며 "헤이수스가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서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를 상대로 시즌 7연승을 노리는 키움은 경기 전 외야수 예진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내야수 임지열을 2군으로 보냈다.

홍 감독은 "예진원이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줘 콜업했다"며 "임지열의 타구질은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스스로 많이 쫓기는 것 같다. 더 좋아지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면담을 통해 '재정비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

예진원은 1군 명단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형(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예진원(좌익수) 순으로 출격한다. 선발 마운드는 김선기가 사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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