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다신 안하겠습니다"…한샘 '빌트인 담합'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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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발표한 '특판가구 구매입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샘(22건)과 한샘넥서스(11건)가 가장 많은 담합 행위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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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넥서스 포함 '빌트인 담합' 조사서 가장 많은 부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샘(009240)은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종속회사 한샘넥서스를 포함해 공정위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 담합' 조사에서 가장 많은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가 발표한 '특판가구 구매입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샘(22건)과 한샘넥서스(11건)가 가장 많은 담합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위 조사는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가구업체들)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에 대해 이뤄졌다.
이날 한샘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공정위가 발표한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한샘을 믿고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시대적인 담합 구태를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윤리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재발 방지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행동 강령은 △한샘 임직원 윤리·준법의식 제고 위한 윤리경영 실천 선언 △법규 준수·준법 감시 활동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조직 충원·기능 확대 △법률적 오류 없도록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정비 △임직원 준법 의식 제고 위한 준법 교육 의무화 등이다.
한샘은 "대한민국 대표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홈 인테리어·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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