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동훈 딸 스펙 의혹, 봐주기식 수사…'한로남불'의 끝판왕"

유가인 기자 2024. 4.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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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의혹' 무혐의 처분과 관련, 시민단체가 이의신청을 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의 지적대로 경찰의 봐주기 수사는 노골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등 이른바 '스펙 의혹'을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자 시민단체가 서울경찰청에 이의신청했는데, 이의신청은 경찰 처분에 불복하는 공식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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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전일보DB.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의혹' 무혐의 처분과 관련, 시민단체가 이의신청을 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의 지적대로 경찰의 봐주기 수사는 노골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등 이른바 '스펙 의혹'을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자 시민단체가 서울경찰청에 이의신청했는데, 이의신청은 경찰 처분에 불복하는 공식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딸이 지난 2022년 5월 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중 상당 부분이 단어 등을 바꾸는 '문장 바꾸기' 방식이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며 "또 같은 해 2월 등록한 논문 문서 정보에는 케냐 출신 대필 작가의 이름이 적혀 있어 '대필 의혹'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진학용 스펙을 쌓기 위해 '엄마 찬스'를 활용, 기업으로부터 노트북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며 "봉사활동 시간을 '2만 시간'으로 부풀려 봉사상 등을 수상했다는 의혹도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해 5월 시민단체들이 한 위원장과 부인, 딸을 경찰에 고발했으나 경찰(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이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이의신청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한로남불'의 끝판왕"이라며 "민주당은 시민단체의 이의신청에 당국이 어떻게 응답하는지 주시하겠다. 부디 윤석열 정권에서의 수사기관 '흑역사'를 끝내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답정너'(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하자는 대로 해)식 결론일 경우, 거센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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