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억 쓴 '7인의 부활', 2.7% 최저시청률…김순옥 월드 무너지나[이슈S]

김현록 기자 2024. 4. 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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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 기대작 '7인의 부활'이 시청률 하락세에 허덕이고 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7인의 부활' 4회는 2.7%의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5~7%의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즌2 제작은 강행됐고, 주동민 PD가 하차하고 공동연출을 맡았던 오준혁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 등 절치부심 속에 '7인의 부활'이 공개됐으나 시즌1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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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의 부활\'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SBS 주말 기대작 '7인의 부활'이 시청률 하락세에 허덕이고 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한 '7인의 부활' 4회는 2.7%의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구기준) 하루 전 3회가 기록한 3.8%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최저 시청률이다.

지난 3월 29일 출발한 '7인의 부활'은 첫회 4.4%로 출발했다. 2회부터 3.2%로 하락하며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더니, 3회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청률이 2%대까지 하락하고 말았다.

'7인의 부활'은 이른바 패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으로 주목받은 '7인의 탈출'을 잇는 시즌2다. 도합 무려 4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주말드라마의 초반 성적으로는 초라한 수준이다.

안보현 주현 '재벌X형사'의 선방에 이어 SBS 금토극 자리를 물려받았으나, 이렇다 할 화제성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청률만 거푸 하락하면서 SBS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7인의 탈출'에 이은 '7인의 부활'은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왕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등 소위 '막장'으로 불리는 충격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며 '김순옥 월드'를 구축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예고하면서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개연성 없는 막장 서사와 자극적 설정이 이어진 첫 시즌 '7인의 탈출'부터 위기가 감지됐다.

5~7%의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즌2 제작은 강행됐고, 주동민 PD가 하차하고 공동연출을 맡았던 오준혁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 등 절치부심 속에 '7인의 부활'이 공개됐으나 시즌1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 \'7인의 탈출\'. 제공| 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S

전보다 볼만하다는 반응에도 불구하고 시즌1의 그늘, 높아진 진입장벽 등으로 시청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남주 차은우의 '원더풀 월드', 김수현 김지원의 '눈물의 여왕' 등 승승장구하는 경쟁작들의 기세가 거센 가운데 '7인의 부활'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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