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전 소속팀 마요르카, 아틀레틱 빌바오에 아쉬운 패배

최대영 2024. 4.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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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빌바오가 스페인 국왕컵에서 4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긴 기다림의 끝을 맞이했다.

6일(현지시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마요르카가 맞붙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 우승으로 1984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국왕컵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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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빌바오가 스페인 국왕컵에서 4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긴 기다림의 끝을 맞이했다. 한편, 이강인의 전 소속팀 RCD 마요르카는 아쉽게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겪었다.
6일(현지시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마요르카가 맞붙었다. 양 팀은 전·후반과 연장전을 통틀어 1-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차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가 4-2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마요르카는 다니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후반 15분 오이안 산세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세를 역전당했다. 승부차기에서는 마누 모를라네스와 네마냐 라도니치가 실축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 우승으로 1984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국왕컵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이로써 아틀레틱 빌바오는 역사적인 24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FC바르셀로나(31회), 레알 마드리드(20회)에 이어 국왕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윙어 니코 윌리암스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결과다. 우리를 항상 지지해준 팬들에게 이 우승을 바치고 싶다. 오랜 시간 동안 이 순간을 꿈꿔왔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시즌 이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였으며, 그의 이적 이후 마요르카는 리그에서 중하위권인 15위로 처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년 만에 국왕컵 결승에 오른 것은 마요르카에게 의미 있는 성과였다.

사진 = EPA,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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