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찾은 박지원 두산 부회장 “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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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IBM과 협력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AI) 현장 도입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박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IBM과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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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컴퓨팅 등 미래 기술 현황 살펴
“AI·빅데이터 등 현장 선제 도입해야”
두산그룹이 IBM과 협력 강화를 통해 인공지능(AI) 현장 도입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했다. 박 부회장은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을 만나 디지털 설루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 경영진은 기존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운영기술(OT) 보안 설루션, 인공지능(AI) 전략 등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특히 박 부회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양자기술 현황을 살피기 위해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를 둘러봤다. 퀀텀컴퓨팅은 기존 컴퓨팅과 달리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두산은 지난 2022년 퀀텀컴퓨팅 도입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2월에는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액셀러레이터’ 교육을 처음 실시하고,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한 파트너사 역시 IBM이다.
박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IBM과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그룹 내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두산에너빌리티) ▲칵테일 제조 협동로봇 설루션(두산로보틱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두피디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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