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플로깅' 나선 전북교총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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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가 새만금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과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교총을 비롯해 한국예총 군산지회, 군산사회복지협의회, 군산여성단체협의회, 웰니스평생봉사단, 군산재향군회회 등 6개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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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가 새만금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7일 전북교총은 전날 군산시 비응도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과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교총을 비롯해 한국예총 군산지회, 군산사회복지협의회, 군산여성단체협의회, 웰니스평생봉사단, 군산재향군회회 등 6개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운동을 하며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펼쳤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무녀도초 교사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에서 순직으로 인정 되지 않으면서 전북지역 교원들의 사기가 매우 저하된 상태다. 재심을 통해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 무녀도초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1일 오전 10시23분께 군산시 금동 동백대교 근처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경 조사결과 A 교사는 평소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족과 교원단체는 A교사의 순직인정을 요구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까지 나서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하지만 인사혁신처는 지난 2월, 고인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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