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정동 아파트 화재로 10대 지적장애인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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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지적장애인 1명이 숨지고 주민 2명이 경상을 입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8분 서구 가정동 지상 6층짜리 아파트 1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지적장애인 A(14)군이 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세대 내부 40.8㎡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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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지적장애인 1명이 숨지고 주민 2명이 경상을 입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8분 서구 가정동 지상 6층짜리 아파트 1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지적장애인 A(14)군이 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세대 주민인 임산부 B(28)씨 등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 내부 40.8㎡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84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A군의 가족은 "방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아파트 1층 창문 외부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6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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