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역사 속 오늘] 1896년 4월7일 독립신문 창간, 훗날 신문의날로

장슬기 기자 2024. 4. 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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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은 최초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신문의날이 시작된 해이다.

독립신문이 창간한 1896년 4월7일을 신문의날로 기념하고 있다.

1957년 4월7일, 언론인들이 한국신문편집인협회(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를 창립하고 신문윤리강령을 제정·공포했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1959년 4월6일 신문회관건립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신문발행인협회와 제휴해 정부지원으로 1962년 5월 신문회관을 건립·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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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4월7일,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창립, 신문윤리강령 제정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최초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호

1957년은 최초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신문의날이 시작된 해이다. 독립신문이 창간한 1896년 4월7일을 신문의날로 기념하고 있다.

1957년 4월7일, 언론인들이 한국신문편집인협회(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를 창립하고 신문윤리강령을 제정·공포했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당시 이승만 정권이 출판물 단속법과 국가보호 임시조치법 등으로 언론을 통제했고 자유당도 언론이 무책임하게 보도한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자 언론탄압의 구실을 주지 않으려 언론계가 스스로 책임과 권위를 지키는 장치를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윤리강령은 5·16 쿠데타 이후인 1961년 7월30일 수정·보완했고 같은해 8월3일 한국일간신문발행인협회와 한국통신협회, 1963년 3월5일 한국신문인협회에서도 채택했다.

현재 신문윤리강령은 언론의 자유, 언론의 책임, 언론의 독립, 보도와 평론 태도, 명예존중과 사생활보호, 반론권과 독자의 권리 존중, 언론인의 품위 등 7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1959년 4월6일 신문회관건립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신문발행인협회와 제휴해 정부지원으로 1962년 5월 신문회관을 건립·개관했다. 사이비 신문의 폐단을 막고자 1961년 9월 한국신문윤리위원회를 발족했고, 1964년 4월에 신문연구소를 창립했다.

2000년 4월7일, 고 최석채 선생이 미국 보스턴 훼뉴얼 홀에서 열린 IPI(국제언론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언론 자유 영웅(Press Freedom Heroes)으로 선정됐다. IPI는 언론자유를 위해 역할을 한 후보자 50명을 언론 자유 영웅으로 뽑았는데 이 중엔 미국 워싱턴포스트 회장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 영국 더 타임스 전편집인 해럴드 에반스, 독일 슈피겔지 발행인 루돌프 아우그쉬타인 등도 함께 선정됐다.

IPI는 최 선생이 1955년 대구매일신문 주필 시절 쓴 사설 '학도를 도구로 이용말라', 1960년 조선일보 논설위원 시절 4·19혁명에 대해 쓴 사설 '호헌 구국운동 이외의 다른 방도는 없다' 등을 언론자유수호 대표 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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