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직격탄 “이재명, 한우 먹고 삼겹살? ‘구마적’ 이원종 배우님 모시고…”

권준영 2024. 4. 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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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마적' 배우 이원종씨와 함께 한 저녁 식사를 두고 뒤늦게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삼겹살이 눈이 사르르 감겨?ㅋ 아니, 한우 놓고 먹었구만~"이라면서 "구마적은 배우라 한우 먹고 삼겹살 먹은 연기하고, 이재명 대표야 거짓말만 하고 살았으니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한 편 찍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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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마적’ 배우 이원종씨와 함께 한 저녁식사…뒤늦게 거짓말 논란
전여옥 前 의원 “삼겹살이 눈이 사르르 감겨?ㅋ 아니, 한우 놓고 먹었구만~”
“구마적은 배우라 한우 먹고 삼겹살 먹은 연기…李 대표야 거짓말만”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1일 인천 계양구의 한 식당에서 배우 이원종씨와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SNS>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여옥 전 국회의원, 배우 이원종씨. <디지털타임스 이슬기·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마적' 배우 이원종씨와 함께 한 저녁 식사를 두고 뒤늦게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식사 사진을 올리며 '삼겹살'이라는 글을 적었다. 하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소고기로 보이는 정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삼겹살이 눈이 사르르 감겨?ㅋ 아니, 한우 놓고 먹었구만~"이라면서 "구마적은 배우라 한우 먹고 삼겹살 먹은 연기하고, 이재명 대표야 거짓말만 하고 살았으니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한 편 찍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7일 '이재명 대표, 한우 먹고 삼겹살?'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세상 깔보고 사기 치며 산 이 대표, 원래 양촌리는 한우로 유명한 식당인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구마적 배우님 모시고 최소한 한우는 먹어야제?"라면서 "사고만 치는 안귀령까지 구마적이 챙기는데 삼겹살로 될 리 만무하죠?"라고 에둘러 직격탄을 날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 계양구에서 배우 이원종씨와 함께 유세 후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엔 이 대표와 이원종씨가 계양구 소재 한우전문점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식사 자리에서 이 대표가 직접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 하자, 이원종씨는 "어차피 돈도 안 내주실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럼요, 각자 내야 돼요"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유세 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게시물에서 잘려나간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또 무엇인가"라며 "거짓이 일상인지, 거짓말로 점철된 이재명 대표의 '서민 코스프레'에 진정성이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박정하 단장은 "거짓이 일상인지, 거짓말로 점철된 이 대표"라며 "혹시 법카로 먹은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세장에서 '서민'을 외치던 이 대표와 한우 고기 식당에 앉아 고깃점을 앞에 둔 이재명, 유세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편의점 한편에 앉아 컵라면을 앞에 둔 한동훈"이라고 비교하면서 "진정성의 차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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