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이태곤 “결혼 늦은듯 맘에 드는 女 어려서 포기” 정력은 자신(살림남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4. 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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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결혼은 자신 없어 하면서도 2세를 갖기 위한 정력엔 자신감을 드러냈다.

4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40회에서는 이태곤이 절친 박정철을 만났다.

이어 박정철에게 딸 사진을 보여달라고 청한 이태곤은 똘망똘망하게 나온 유치원 졸업 사진에 감탄했다.

이런 이태곤에게 박정철은 "나는 41살에 애를 낳았고 너는 40대 후반이 되었잖나. 약이나 음식이나 스태미나, 정력에 신경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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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태곤이 결혼은 자신 없어 하면서도 2세를 갖기 위한 정력엔 자신감을 드러냈다.

4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40회에서는 이태곤이 절친 박정철을 만났다.

박정철은 이태곤과 드라마 '광개토대왕'에 함께 출연한 후 1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 남자 활력에 좋다는 삼합 등으로 오랜만에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이태곤은 "육아하느라 그렇게 안 나타난 거냐"고 물었다.

박정철은 "이제 좀 괜찮다. 이제 학교 들어갔다. 얼마 전 초등학교 입학식 했다"고 딸의 근황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태곤은 "다 컸네. 나는 딸이 있잖나. 데리고 다니며 무릎에 앉혀놓고 술 먹을 것 같다"며 딸바보를 예약했다.

이어 박정철에게 딸 사진을 보여달라고 청한 이태곤은 똘망똘망하게 나온 유치원 졸업 사진에 감탄했다. 휴대폰에 들어갈 기세로 남의 딸 사진을 보며 이태곤은 "다른 건 안 부럽다. 나 닮은 내 내끼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곤이 원하는 자녀 성별은 딸이었다.

이런 이태곤에게 박정철은 "나는 41살에 애를 낳았고 너는 40대 후반이 되었잖나. 약이나 음식이나 스태미나, 정력에 신경쓰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넘쳐난다", "난 마음 먹으면 바로다"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박정철은 답답해하며 "넌 애 걱정하지 말고 일단 상대를 만나야 한다"고 일침, "그때 우리 어머니가 소개팅 해준 건 어땠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나쁘지 않았다"고 답하면서도 애프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소개팅 특유의 어색한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또 이태곤은 "드라마를 하면 헤어진다. '키스신을 꼭 저렇게 해야 하냐'고 (질투를 하더라)"고 직업적 고충을 드러냈다.

이후 이태곤은 "생각해보니 지금 결혼이 너무 늦은 것 같다. 이거 진심이다"라며 현재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옛날엔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45살 전까지는 그랬다. 내가 볼 때 여자가 날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문득 집에 혼자 있는데 '내가 못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못 가는 거네'라고 스스로 인정을 해버렸다.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 그런 경우는 있다. 마음에 드는 친구가 눈에 보였다. 너무 어리다. 그래서 내가 그냥 포기한다. '이건 아니지'그러고"라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이상형을 묻자 "동물로 따지면 시라소니였는데 지금은 바뀌었다. 참한 스타일(이 좋다). 요리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았음 좋겠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여자가 좋다. 잘 웃는 여자가 좋다. 여자가 우울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줄줄이 읊었다.

이태곤은 결혼할 뻔한 과거도 고백했다. "35살 때다. '이 여자다. 하자'했다. 계란국을 끓여줬는데 너무 맛있는 거다. 난 그런 걸 좋아한다. 난 사소한 거에 되게 감동받는다. 내가 유부초밥을 좋아한다. 유부초밥을 싸오면 감동한다. 근데 인연이 따로 있나보다. 하려고 했는데도 안 되더라. 그런데 이제는 만나기 힘들다. 만날 데가 없다"고.

이태곤은 박정철이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해도 "난 운명을 기다린다"며 거절했다. 이태곤은 "올해 결혼운이 있단다. 물론 미신이지만 난 인연을 믿는다. 내 팔자에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단다"고 말해 MC들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곤은 1977생으로 만 46세다. 앞서 '살림남2'를 통해 재벌가 결혼, 쌍둥이 출산설 등 가짜 뉴스를 일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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