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씨 안녕하세요'... 'K-인사' 배운 뎀벨레, 이강인에 꾸벅[스한 스틸컷]

김성수 기자 2024. 4. 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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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던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K-인사'를 전파했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클레르몽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앙 1위 PSG와 최하위 클레르몽의 대결.

이강인이 이날은 11일 FC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기에 워낙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도 동료들과의 친목 명장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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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던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K-인사'를 전파했다.

ⓒ쿠팡플레이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클레르몽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앙 1위 PSG와 최하위 클레르몽의 대결. 클레르몽이 수비라인을 깊게 내려선 가운데 PSG가 주도권을 가져가는 흐름이 예상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예상 그대로였던 흐름에 균열이 생겼다. 전반 32분 PSG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패스 미스로 클레르몽에게 오른쪽 크로스를 내줬다. 클레르몽 공격수 알란 비르지니우스가 이를 받음과 동시에 돌면서 문전에 패스를 찔렀고, 하빕 케이타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 득점이 돼 클레르몽에 1-0 리드를 안겼다.

그래도 동점골을 원한 PSG의 정성이 통했다. 후반 40분 킬리안 음바페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클레르몽 박스 안 오른쪽으로 들어간 곤살로 하무스가 오른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메이울루와 교체로 들어가 위기의 팀을 구하고자 했지만, 이날은 오히려 벤치 자원으로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그쪽에서의 하이라이트가 남았다.

ⓒ쿠팡플레이

이날 벤치에서 브라질 베테랑 수비수 마르퀴뇨스와 담소를 나누던 이강인은 하프타임에 재밌는 장면을 보여줬다. 우스만 뎀벨레가 이강인에게 다가와 고개 숙여 인사하자 이강인도 같은 동작으로 응대했다. 이강인이 뎀벨레에게 한국식 인사를 알려줬고, 뎀벨레 역시 이를 마음에 들어 하며 두 선수 사이의 '시그니처 인사'로 쓰는 듯했다. 이강인이 뎀벨레에게 한국식 예절을 제대로 가르쳐 준 것.

이강인이 이날은 11일 FC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기에 워낙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도 동료들과의 친목 명장면을 만들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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