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손준호 “내 노래면 우승해라” 장윤정 폭로→최수종 울리고 우승(불후)[어제TV]

이슬기 2024. 4. 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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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최수종을 울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수종의 드라마 '파일럿'의 OST '파일럿'을 준비한 에이스.

김소현은 "평소 장윤정 씨랑 친하다. 부부 넷 단톡방이 있는데 드디어 "장회장님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하니까

응원해주더라. '초혼'을 가지고 가는데 우승 안 하면 안 된다 그러더라"라고 해 남다른 기대를 불러왔다.

손준호, 김소현 부부의 무대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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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최수종을 울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4월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명사 최수종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알리, 이지훈, 포르테나, 박서진, 에이스, 손준호와 김소현, 김초월, 라키, 길구봉구, 김용필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군필돌로 돌아온 에이스가 꾸몄다. 최수종의 드라마 '파일럿'의 OST '파일럿'을 준비한 에이스. 이들은 옛날 드라마를 정주행하면서 무대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고.

에이스의 청춘을 고스란히 녹인 무대에 최수종은 아이돌에 대한 감탄을 전하면서 "이재룡, 한석규, 채시라, 김혜수, 신은경 씨. 그 분들의 풋풋함이 스쳐 지나가더라"라고 반응했다.

두 번째 무대는 길구봉구였다. 길구봉구는 최수종의 데뷔작 '사랑이 꽃피는 나무'의 OST였던 김지연�M '찬 바람이 불면'을 열창했다. 길구봉구는 "어릴 적에는 마냥 예쁘고 고운 노래인 줄 알았다. 그런데 당연했던 것들이 멀어지고 사라지는 순간들을 겪고 나서 보다보니 깊은 노랫말을 머금고 있는 곡이라는 걸 느꼈다. 여러분께 많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수종은 "최재성 씨 등 당대 스타들이 많이 나왔던 드라마라 많은 분들이 지켜보셨다. 그 덕에 저도 얼굴을 알리고 했던 거 같다"고 추억했다.

세 번째 무대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매일 마시지를 하고 있는, 샛별 사랑꾼 이지훈이 꾸몄다. 그는 공식 시청률 조사 집계 이래 역대 시청률 1위, 65.8%를 기록한 드라마 '첫사랑' OST를 준비했다.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선곡한 것. 이지훈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감탄 어린 무대를 펼쳐냈다.

최수종은 당시 '첫사랑' 인기 실감에 대해 "배우들끼리 연기하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지 싶을 때가 있다. 그런 게 시청자 분들에게도 닿는 거 같다"고 했다. 이지훈의 무대에 대해서는 "깜짝 놀랐다. 노래를 너무 잘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네 번째 무대는 포르테나가 채웠다. '태조 왕건'을 보면서 자랐다는 포르테나는 "전하의 용안을 봐서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라고 해 최수종을 웃게 했다. 이후 포르테나는 자신들의 색과 가창력으로 드라마 '질투'에 나왔던 OST '질투'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최수종은 "이게 환상의 하모니다"라며 극찬했다. 그는 "눈 앞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영광이었다"고 했다.

마지막 무대는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채웠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장윤정의 '초혼'. 김소현은 "평소 장윤정 씨랑 친하다. 부부 넷 단톡방이 있는데 드디어 "장회장님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하니까 응원해주더라. '초혼'을 가지고 가는데 우승 안 하면 안 된다 그러더라"라고 해 남다른 기대를 불러왔다.

최수종은 연신 눈물을 흘렸다. 무대를 마친 후에는 "‘초혼’을 직접 리스트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히면서 "아버님이 중학교 2학년 때 외국을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 성인이 돼 다시 만났고 외국으로 갔다. ‘초혼’ 가사 중에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 어디라도’를 생각하면 아버님 생각이 난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는 "노래가 나오고 아버지 생각이 날 때마다 마음 속으로만 울었는데, 오늘 실례를 무릅쓰고 울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손준호, 김소현 부부의 무대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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