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필러 무서워” 입술 부항 감행, 46세 48㎏ 관리 끝판왕(전참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채정안이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4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3회에서는 채정안의 관리에 푹 빠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참견인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채정안에 전현무는 "저는 몰랐는데 채정안 씨가 저랑 동갑이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77년생 만 46세 동갑이라고. 전현무는 채정안의 일상 영상을 보기 전 "채정안 씨 피부가 너무 좋잖나. 오늘 영상에서 비법이 낱낱이 공개된단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공개된 영상 속 채정안은 막 일어난 민낯 상태에서도 깨끗한 동안 피부를 자랑했다. 채정안의 4개월 차 매니저 송동한은 채정안이 17년 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모습을 현재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며 "관리를 정말 철저히, 광적으로 하신다. 미용 관련한 제품을 많이 사시는데 노화, 주름, 콜라겐 단어가 들어간 제품은 결제를 하고 보신다"고 밝혔다.

실제 자는 동안엔 발 팩을 하며 발 관리, 일어나자마자 칼슘 소금으로 이를 닦으며 구강 관리, 미네랄 소금물과 영양제, 소스 없는 샐러드를 챙겨 먹으며 이너뷰티 관리를 하는 채정안.

관리는 끝이 없었다. 그녀의 아침 세안 루틴은 코 세척, 피부 기초 관리, 괄사 마사지, 바디 케어와 마사지로 이어졌다. 이에 화장실 옆 뷰티방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서 핫하다는 각종 미용 제품과 디바이스들이 가득 모여 있었다. 6시에 일어나 10시까지 장장 4시간 관리를 한 채정안은 "이걸 매일 한다고?"라는 반응에 "그래서 씻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한번 씻으면 너무 일이 커지니까"라고 밝혔다.

하다하다 채정안은 관리 기계로 입술까지 관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에 MC들이 "이게 뭐야? 뽀뽀하는 거야?", "상상 연애?"라며 당황하자 채정안은 "보통 사람들 입술에 필러 맞고 그러잖나. 저는 그게 무서워서"라고 설명했다. 결국 셀프 입술 부항까지 감행하게 됐다는 것. 다만 완성된 입술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퍼백에 한 무더기의 영양제를 담아 외출한 채정안은 반려견들을 등원시킨 뒤 본인은 발레학원으로 향했다. 무려 4년째 발레를 하고 있다는 채정안의 운동복을 입은 몸매는 관리의 효과인 듯 감탄만 나오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하지만 직후 공개된 채정안의 발레 실력은 웃음만 나왔다. 채정안의 다른 수강생들과 비교되는 시손느 자세에 전현무와 송은이가 "봉산탈춤 아니냐", "몇 년 했다고요?"라고 물으며 경력을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뒤 스케줄을 끝낸 채정안은 관리광다운 취미생활을 하러 갔다. 엄청난 규모의 마트형 약국을 찾은 것. 채정안은 약국 쇼핑을 좋아해 단골 약국, 친한 약사까지 있을 정도였다. "약쟁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는 돌발 발언과 함께 전문가 같은 약 지식을 뽐내며 약 쇼핑을 한 채정안은 총 17개 제품을 구매하며 무려 45만 원을 플렉스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정안은 172㎝ 키에 48㎏의 체중을 꾸준히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