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선거일 '맑고 포근' ...역대 총선 날씨 영향은?

김민경 2024. 4. 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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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 당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해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씨가 투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역대 총선일 날씨와 투표율은 어땠는지 김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역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국내 날씨입니다.

16대와 17대, 21대는 맑았지만, 18대부터 20대 총선일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선거는 21대로, 66.2%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은 18대, 46.1%입니다.

선거일 전국 평균 기온은 11도에서 14도로 기온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에는 투표율이 낮았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다른 이슈들을 제외한 날씨 요소만을 놓고 비교해보면 맑았던 때의 평균 투표율은 61.3%로, 비가 내렸던 때의 평균 투표율인 52.8%보다 높았습니다.]

20대 선거일에도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 대부분 그쳤고, 58%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0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할 전망입니다.

4년 전, 21대 총선 당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로 최고 기온 역시 이맘때와 비슷했는데, 투표율은 66.2%, 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여섯 차례의 총선 당일 날씨와 투표율을 비교해보니, 비를 제외하면 날씨가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번 총선 당일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여 이른 아침 투표장에 나선다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기내경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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