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고교야구] 박준순 홈런 두 방 덕수고, 제주고에 영봉승

김현희 2024. 4. 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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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배 2연패를 노리는 덕수고가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6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후보 0순위 덕수고가 제주고에 6-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선발 3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장한 박준순은 2회 좌월 솔로홈런에 이어 8회에도 좌월 솔로포를 기록하면서 2타수 2안타 2타점에 3득점을 기록했다.

덕수고 타선은 박준순의 2홈런 외에 안타 2개와 4개의 사사구로도 승리에 이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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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안 쓰고도 6-0 완승. 박준순 홈런 2개
경기에 임하는 덕수고 선수단.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이마트배 2연패를 노리는 덕수고가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6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후보 0순위 덕수고가 제주고에 6-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박준순의 활약이 빛이 났다. 선발 3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장한 박준순은 2회 좌월 솔로홈런에 이어 8회에도 좌월 솔로포를 기록하면서 2타수 2안타 2타점에 3득점을 기록했다. 네 번의 타석에서 사사구 2개도 함께 얻어내면서 100% 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올해 드래프트 내야수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박준순은 첫 대회부터 불방망이 시동을 걸었다.

6회에는 상대 송구실책에 편승하면서 4득점에 성공했다. 덕수고 타선은 박준순의 2홈런 외에 안타 2개와 4개의 사사구로도 승리에 이를 수 있었다. 반면 제주고는 공식적인 실책 기록만 3개가 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희동과 김영빈이 이어 던진 덕수고 마운드도 제주고에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힘을 냈다. 선발로 나선 유희동이 6과 1/3이닝을 소화하면서 9개의 탈삼진을 기록,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에스 정현우와 김태형은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군산상일고는 인천고보다 적은 안타 숫자로도 4-3 승리를 거두었고, 청주고와 경기상고, 그리고 도개고는 대승으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24 이마트배 경기 결과(4월 6일, 대회 3일차)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 14-0 광주BC (5회 콜드)
경남 밀양BC 5-0 경기 소래고등학교
경북 도개고등학교 11-4 경기 TNPBC (7회 콜드)
경기 청담고등학교 6-5 경기 인창고등학교
충남 천안북일고등학교 9-2 충남 공주고등학교 (7회 콜드)
충북 청주고등학교 15-0 경기 분당BC (5회 콜드)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4-3 인천고등학교
서울 덕수고등학교 6-0 제주고등학교

2024 이마트배 경기 일정(4월 7일, 대회 4일차)

경기 상우고등학교 vs 경북 경주고등학교
강원 설악고등학교 vs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대구고등학교 vs 서울 배재고등학교
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 vs 부산 개성고등학교
경기 남양주GK vs 전북 인상고등학교
서울 경동고등학교 vs 충남 온양BC
경남 야로고등학교BC vs 서울 청원고등학교
서울 휘문고등학교 vs 경기 부천고등학교
충북 세광고등학교 vs 경기 유신고등학교

사진=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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