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레이스가 시작된다’…대구마라톤 내일 개최
[KBS 대구] [앵커]
2024 대구마라톤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마라톤 코스도 첫 선을 보이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세계적인 마라토너들, 내일 대구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트랙을 돌며 미리 몸을 풀어봅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2시간 4분 16초의 기록을 보유한 튀르키예 칸 키겐 오즈비렌, 2시간 4분 28초의 케냐 세미키트와라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칸 키겐 오즈비렌/튀르키예 선수 : "대구마라톤대회는 좋은 레이스에 준비가 잘 돼 있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제 목표는 좋은 경기를 하고 우승을 하는 겁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 9명을 비롯해 전 세계 17개 나라에서 160여 명의 선수가 우승에 도전합니다.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김건오, 여자부는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도연 선수가 각각 출전합니다.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이번 대회부터 바뀐 마라톤 코스도 관전의 재미를 더합니다.
중구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도심을 세바퀴 도는 기존 코스에서 대구 도심을 크게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가 첫 선을 보입니다.
대구의 주요 시설과 명소를 국내외에 알릴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배정식/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해외 정상급 엘리트선수들이 출전하기에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대구시는 내일 오전 대구 스타디움과 신남 네거리, 동대구역 네거리 등 선수들이 진행하는 방향을 따라 도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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