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투표 포기 안 했으면 한명숙이 이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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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했다면 한명숙 전 총리가 이겼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오후 경기 양평군 유세현장에서 "서울시장 선거 당시 여론조사에서 한 전 총리가 17%p 진다고 발표했었다"며 "(유권자들이) '어차피 질 것'이라 생각하며 (투표하지 않고) 전부 놀러 갔는데, 개표 결과 차이가 얼마 안 돼 전부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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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했다면 한명숙 전 총리가 이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2010년 치러진 5회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47.43%를 얻어 민주당 한명숙 후보(46.83%)를 0.6%p(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됐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오후 경기 양평군 유세현장에서 “서울시장 선거 당시 여론조사에서 한 전 총리가 17%p 진다고 발표했었다”며 “(유권자들이) ‘어차피 질 것’이라 생각하며 (투표하지 않고) 전부 놀러 갔는데, 개표 결과 차이가 얼마 안 돼 전부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했다면 이겼을 것이고, 이번 총선에 그런 일이 곳곳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인생과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투표하고, 전국에 있는 지인들을 총동원해 투표하고 이기자고 해달라”며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결과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p) 차이로 지고 우리 운명이 바뀌었다”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경제를 망가뜨리고 평화위기를 불러오며 외교도 폭망해 우리가 고립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2년도 안 된 시간에 모든 방면에서 위기와 파괴를 겪고 있다. 이번에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0.7%p 차이로 승패가 결정될 만큼 정말 투표는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지난 대선 때 4명 중 1 명은 투표를 안했다. 총선은 3명 중 1명 이상이 투표를 안 한다”고 했다. 또 “국민이 포기한 주권은 소수 기득권이 차지한다”고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 2022년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1%,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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