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인천 상대 '5경기 1승 4패'...김학범 감독 "죽어라 뛰어도 이 정돈데 한 번 더 지면 어떠냐"

이종관 기자 2024. 4. 6.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가벼운 농담과 함께 경기 각오를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쉰 목소리는 다 돌아왔다. 오늘 경기도 지난 전북전과 똑같다. 누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 인천은 전체적인 조직이 좋은 팀이다. 특히 요니치를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이 좋다. 우리 제주도 점점 더 정상 궤도를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인천)]


김학범 감독이 가벼운 농담과 함께 경기 각오를 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승점 7점으로 리그 6위, 인천은 8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다.


홈에서 전북 현대를 잡은 제주는 서진수, 여홍규, 헤이스, 김정민, 연제운, 김승섭, 안태현, 임채민, 송주훈, 김태환, 김동준이 선발로 나선다. 진성욱, 유리 조나탄, 김건웅, 최영준, 김재민, 이탈로, 홍준호, 임창우, 안찬기가 벤치에서 준비한다.


지난 3,4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에게 내리 패배를 당하며 하락세를 맞은 인천이었지만 홈에서 전북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만에 '신예' 여홍규가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고 수적 우세를 안은 후반 추가시간, 진성욱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홈 팬들 앞에서 완승을 신고한 제주였다.


경기를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쉰 목소리는 다 돌아왔다. 오늘 경기도 지난 전북전과 똑같다. 누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 인천은 전체적인 조직이 좋은 팀이다. 특히 요니치를 중심으로 한 수비 라인이 좋다. 우리 제주도 점점 더 정상 궤도를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구자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복귀 시점은) 전혀 모르겠다. 팀 훈련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선수니 알아서 잘 돌아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신고한 여홍규에 대해서는 "신인 선수이기 전에 프로 선수다. 스페인이나 브라질은 16살 선수도 대표팀에 부른다. 나이랑은 상관 없다. '신인이니까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는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합류한 '애제자' 김정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정민은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시절부터 함께한 제자다. 김학범 감독은 "2부에서도 버림 받은 선수다. 어디 한 팀에서만 버렸나.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FC안양 등 엄청 많다. 이미 바닥을 한 번 쳐본 선수다. 하고 싶은대로 해봐야 한다"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학범 감독은 "경기력이 올라오려면 아직 멀었다. 성에 차지 않는다. 더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에서 잘하는 선수는 자신감이 붙는 선수다. 축구는 자신감이다. 죽어라고 해서 1승 4팬데 오늘 진다고 뭐가 달라지냐. 한 번 더 질 생각이다"라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경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