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 204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

박주현 2024. 4.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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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남성이 2040년까지 두 배로 급증하고, 이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도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의 주저자인 닉 제임스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남성이 중년과 노년까지 살아가면서 전립선암 발병 건수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조기 발견 및 교육 프로그램과 같이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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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간 330명씩 진단받고, 사망자도 84% 증가 예상
많은 남성의 전립선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커진다. 전립선암이 퍼졌을 수 있는 징후로는 고환, 등 또는 뼈의 통증, 식욕 부진,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남성이 2040년까지 두 배로 급증하고, 이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도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립선암에 대한 란셋 위원회(The Lancet Commission)가 조사해 유럽 비뇨기과 협회 연례 회의(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s annual congress)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연간 140만 명인 전립선암 진단 건수가 2040년에는 29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시간 약 330명의 남성이 이 질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게 된다는 의미이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도 2020년 37만5000명에서 2040년까지 약 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높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의 주저자인 닉 제임스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남성이 중년과 노년까지 살아가면서 전립선암 발병 건수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조기 발견 및 교육 프로그램과 같이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뿐만 아니라 주위의 가족들이 찾아야 할 징후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남성의 전립선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커진다. 전립선암이 퍼졌을 수 있는 징후로는 고환, 등 또는 뼈의 통증, 식욕 부진,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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