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 첫 1번 출전…염경엽 감독 "멘탈 흔들리는 이유는 루틴"

김경현 기자 2024. 4. 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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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루틴이 적립돼어 있으면 잘 치는 타자는 400타석을 똑같이 들어가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한다. 박민우, 박건우, 이정후가 (타석마다) 바뀌는가. 잘 치든 못 치든 나갈 때 고개 흔들고 나간 적 없다. 400타석을 주자가 어디에 있든 상황이 어떻게 됐든 내가 해야 될 것들을 똑같이 해야 결과가 나온다"고 답했다.

염경엽 감독은 ""KBO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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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는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 홈 경기를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처음으로 홍창기와 박해민이 자리를 바꿨다.

엔트리도 변경됐다. 내야수 김주성이 내려가고 투수 김대현이 올라온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 소모가 커서 보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선발이 연속 3명 조기 강판되니 데미지가 온다. 거기다 연장 시합까지 타이트하게 펼쳐 과부하가 걸렸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유영찬, 박명근, 이우찬 모두 오늘 등판은 가능하다. 우강훈도 당분간 추격조로 나서며 경험을 쌓는다.

어제 임찬규는 3.2이닝을 던지며 5볼넷을 내주고 4실점으로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은 "ABS 존이 아니라 하던 대로 똑같이 하는 게 갖아 중요하다"면서 "어제 임찬규 같은 경우가 잠실이 바깥쪽을 잘 준다고 분석해서 바깥쪽으로 싸우다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에 치우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야구를 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내가 했던 야구, 임찬규가 쌓았던 야구. 그것이 결국 내 멘탈을 컨트롤하는 루틴이다. 루틴이 가장 중요한 건 내 맨탈을 잡아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루틴이 적립돼어 있으면 잘 치는 타자는 400타석을 똑같이 들어가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한다. 박민우, 박건우, 이정후가 (타석마다) 바뀌는가. 잘 치든 못 치든 나갈 때 고개 흔들고 나간 적 없다. 400타석을 주자가 어디에 있든 상황이 어떻게 됐든 내가 해야 될 것들을 똑같이 해야 결과가 나온다"고 답했다.

한편 선수들은 구장마다 ABS 존의 상태가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KBO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처음 실행이니까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그것도 적응을 해야한다. 바깥쪽을 주면 더 붙어서 치면 된다. 왼손 타자들은 좀 떨어져서 채면 존은 똑같다"고 적응을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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