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꼭 하고 싶은 서울코리아오픈" 국민대학교 자원봉사자, 정은정&이은미

박성진 2024. 4.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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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코리아오픈 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서울코리아오픈)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정은정 양은 "작년에 이 대회 자원봉사자를 했던 선배들이 꼭 해보라고 추천했었다. 작년에는 아쉽게 자원봉사자로 선발되지 못했는데, 올해 대회의 일원이 되어서 정말 좋다"라면서 "평상시 장애에 관심이 많았다. 장애를 극복한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뜻깊은 대회였다. 내년에도 다시 자원봉사자로 함께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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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정(좌), 이은미(우)

2024 서울코리아오픈 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서울코리아오픈)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올해 패럴림픽을 앞두고 소위 '네임드' 유명 선수들이 다수 한국을 찾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고 테니스 붐이 여전한 현재 한국에서는 예년에 비해 휠체어테니스를 지켜보는 관중이 조금 늘어났다. 심지어 날씨마저 좋아 경기 진행에도 전혀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국민대학교 체육학과 재학 중인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올해 서울코리아오픈 휠체어테니스대회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기간 내내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억지로 끌려 나온 자원봉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원봉사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국민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운영 지원, 볼퍼슨, 시설물 설치와 철거, 선수단 수송 버스 승하차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소위 '잡일'이었지만, 이들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임이 분명했다. 그 중 정은정(스포츠건강재활학과 23학번) 양과 이은미(스포츠교육학과 23학번) 양은 토너먼트 데스크에서 근무하며 선수들의 민원 사항 해결 및 통역 등을 담당했다. 무엇보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선수들에게 응대하며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본인의 일정이 마감되며 한국을 떠나야 하는 해외 선수들이 먼저 자원봉사자인 정은정, 이은미 양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할 정도였다. 다른 종목 스포츠 대회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올해 서울코리아오픈 휠체어테니스대회에서 나왔다.

정은정 양은 "작년에 이 대회 자원봉사자를 했던 선배들이 꼭 해보라고 추천했었다. 작년에는 아쉽게 자원봉사자로 선발되지 못했는데, 올해 대회의 일원이 되어서 정말 좋다"라면서 "평상시 장애에 관심이 많았다. 장애를 극복한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뜻깊은 대회였다. 내년에도 다시 자원봉사자로 함께 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주니어 시절, 베트남에서 국제학교를 졸업한 이은미 양은 대회 공식 통역 요원이었다. 시상식 영어 진행을 맡으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이은미 양은 "스포츠 이벤트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내가 대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다.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나도 내년에 꼭 다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너먼트데스크에서 정은정, 이은미 양과 함께한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올해 자원봉사자들은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리고 올해 국민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은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라는 흔치 않은 이벤트에 자원봉사자로 대활약했다. 해외 선수들마저 웃게 만들었던 올해 국민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의 진심어린 헌신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핵심이었다. 국민대학교 대학생들에게 올해의 자원봉사자 경험이 영원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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