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소년 가장' 배준호, 스토크 시티 3월 이달의 선수 선정...2연속+세 번째 수상

가동민 기자 2024. 4.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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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스토크 시티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3월 이달의 선수아에 대한 팬 투표에서 승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배준호는 주전 자리를 꿰찬 11월 스토크 시티 이달의 선수로 꼽혔고 지난 2월 한 번 더 주인공이 됐다.

배준호는 활약을 인정받아 3월 스토크 시티 이달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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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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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배준호가 스토크 시티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3월 이달의 선수아에 대한 팬 투표에서 승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배준호는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배준호는 프레스턴, 헐시티로 상대로 승리할 때 모두 경기에 나왔고 도움도 기록했다.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기억에 남는 한 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진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배준호는 고교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위고는 배준호의 활약으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2003년생으로 어린 자원이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당돌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2년 데뷔 시즌에 8경기에 출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를 소화했다.

대전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경험을 쌓았다. 배준호는 U-20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배준호는 부상을 안고 참가해 조별리그에선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U-20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서 배준호의 진가가 들어났다. 배준호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기술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배준호의 활약 속에 U-20 대표팀은 4강 신화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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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의 활약은 유럽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로 이적이 성사됐다. 배준호는 빠르게 기회를 잡았고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배준호는 발돋움했다. 팀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배준호는 빛났다. 2선에 나와 상대 수비를 헤집으며 기회를 노렸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배준호는 주전 자리를 꿰찬 11월 스토크 시티 이달의 선수로 꼽혔고 지난 2월 한 번 더 주인공이 됐다. 배준호는 2월에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스토크 시티가 2월에 기록한 3골 중 2골에 관여했다. 계속해서 좋은 활약이 이어졌다. 배준호는 3월에도 1골 1도움을 만들어내며 스토크 시티의 반등을 이끌었다. 배준호가 공격 포인트를 2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는 모두 승리했다. 배준호는 활약을 인정받아 3월 스토크 시티 이달의 선수가 됐다.

한편, 배준호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한 일이었다. 2선 자원 중에 유럽 무대에서 배준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도 없었다. 다만, 배준호의 합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토크 시티도 강등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되도록 배준호를 늦게 보내고 싶어 한다. 현재 스토크는 승점 45점으로 18위에 위치해 있다. 23위와 승점 6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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