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 최종 선택까지 단 하루! 동진X다혜, 13년 연애 서사의 결말은?

김혜영 2024. 4. 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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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여섯 커플의 감정 변화를 되짚어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제(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18화에서 진실게임이 펼쳐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부터 제주까지 약 3주간의 여정을 함께한 X커플들의 심경 변화를 되짚어본다.

# 동진X다혜, 13년 연애 서사의 결말은?

'환승연애' 시리즈 최장기간으로 깊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 동진과 다혜의 13년 연애 서사. 입주 초반부터 눈물이 마를 날 없었던 다혜와 달리 이별 택배도 열어보지 않고 감정을 억눌러왔던 동진은 제주도에 도착한 후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낸 다혜에게 예의로 포장한 질투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어제 공개된 진실게임에서 “우리의 끝이 어떤 형태일 거라고 생각했냐”는 동진의 질문에 “결혼일 줄 알았다”는 다혜의 예상치 못한 답변이 애틋한 울림을 선사한 가운데, 숨겨왔던 진심을 마주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 창진X유정,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X와 NEW

걸스 나잇 현장에 새로운 입주자로 깜짝 등장한 창진은 입주 첫날 모두의 앞에서 다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유정에게 기대했던 문자를 받지 못하자 눈물을 보이는 모습으로 X를 향한 미련의 크기를 짐작케 했다. 주원과 쌍방 호감을 키워 나가던 유정은 우도 데이트를 통해 지난 연애의 추억을 떠올리며 창진에게 마음을 열고 재회의 가능성을 높인 한편, X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주원에게 여전히 이끌리고 있어 X와 NEW 사이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주원X서경, 끝없는 다툼 속 도돌이표 같은 마음

본편 공개 전부터 ‘자기야 미안해’ 밈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주원과 서경. 이태원 하우스에서부터 은근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제주도에 도착해 X커플이 공개된 이후 밤마다 반복되는 다툼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주원은 유정과 서로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밝힌 만큼 견고한 호감을 이어가고 있지만 도돌이표처럼 서경에게 되돌아오는 마음에 혼란을 느끼고, 서경 또한 채 아물지 못한 이별의 상처로 재회를 망설이면서도 주원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복잡한 모습을 보여 최종 선택을 가장 예측할 수 없는 X커플로 꼽히고 있다.

# 휘현X혜원, 단 하루 차이로 엇갈린 문자 타이밍

휘현과 헤원은 입주 첫날 ‘타래룸’에서의 선택을 바꾼 유일한 X커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전 만남 당시 차가운 혜원의 모습에 당황한 휘현이 점차 새로운 인연에 대한 마음을 연 반면, 혜원은 오히려 입주 후 잘랐던 실을 다시 묶은 것. 이태원 하우스에서 사탕 사건으로 한 차례 엇갈렸던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또 한 번 어긋난 타이밍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진과 점차 가까워지던 혜원이 처음으로 설렘을 느낀 날, 휘현의 속마음 문자가 뒤늦게 X를 향했고 이에 혜원은 “문자가 하루만 더 먼저 왔다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 광태X종은,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는 관계

입주 초반부터 X와 재회할 마음이 없음을 솔직하게 밝히고 NEW에게 직진 선언으로 하우스를 술렁이게 한 광태는 X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사연으로 그 상대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마침내 제주도에서 종은이 합류하자 곧바로 눈물을 보이며 이태원 하우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광태의 모습에 “광태 퍼스널 컬러는 종은”이라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18화 진실게임에서 X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다는 단호한 대답으로 입주자들을 놀라게 한 종은 역시 광태에 대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친구”라며 진심으로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민형X상정, 4일 동안 9번 싸워도 문자는 쌍방

이태원 하우스에 X없이 먼저 입주한 상정은 제주도에서 민형이 나타나자 “엄청 보고싶었어”라며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던 옷을 입고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다녀온 민형의 모습에 분노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끊임없는 다툼이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나 너랑 재회하고 싶어”라며 튀어나온 진심을 고백하기도. 제주도에서의 4일 동안 무려 9번을 싸운 한편 매일 밤 서로에게 속마음 문자를 보내며 진정한 ‘애증’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민형과 상정. 과연 최종 선택에서는 어떤 감정이 앞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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