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고민·힘든일 NO "난 운 좋은사람..하는것마다 좋아해줘"('혤's클럽')[종합]

김나연 2024. 4.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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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고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5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조남지대에게 오늘 토크 전적으로 맡길게요! 혜리 오늘 휴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혤's club'에는 조남지대 조세호,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멈출줄 모르는 토크로 혜리의 진행 없이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혜리는 조세호의 반지에 관심을 보였고, 조세호는 "이건 티파니인데"라며 커플링을 수줍게 자랑했다. 혜리는 "그 질문 있었다. 조세호 오빠 결혼식 조세호 오빠 가실거냐고"라고 물었고, 남창희는 "부득이하게 참석할것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어떤분들은 재밌게 안 와야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얼마 전에 데프콘 형을 만났는데 '너는 가는데 다른 분들은 아무도 안가면 재밌겠다'고 하더라.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잘 만나봐야죠"라고 인사했다.

남창희는 "너무 아름다운 커플이다"라고 응원했고, 혜리는 "축하드린다"며 "근데 저는 제가 진짜 친한 친구가 있다. 저는 그 친구가 연애를 안했으면 좋겠다. 결혼도 안했으면 좋겠고. 같이 놀아야하니까. 그래서 사실 오늘 세호오빠 소감보다는 창희 오빠 소감이 궁금했다"고 물었다.

이에 남창희는 "무슨말인지 안다"고 공감하면서도 "근데 저는 사실 괜찮다. 오히려 잘됐다. 왜냐면 세호가 저한테 가끔 전화해서 보자고 할때가 있다. 예비 신부가 있으니까 그것마저도 없어졌다. 너무 편하다. 보자고 안하니까 더 편하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혜리는 "친한거 맞죠?"라고 물었고, 남창희는 "되게 친하다. 근데 내가 보고싶을때 보고싶다. 세호는 무조건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이제 무조건 안될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고, 남창희는 "세호가 결혼하면 나는 오히려 세호를 만날수있는시간이 더 많다. 세호는 일도 많고 약속도 많다. 결혼해서 그분이 계신다면 약속도 줄어들테고 그럼 저 만날 시간도 훨씬 많아질거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아까도 '싸우지 않았냐' 이런 얘기했는데 창희랑 안지 20년 넘었지만 지금 사이가 제일 좋다. 예전에도 좋았지만 이사람과 나의 다른점을 알기때문에. 예를들어 혜리를 만나러 간다. 나는 창희도 혜리를 만나면 좋을것 같은거다. 같이가자 하면 창희는 부끄럽다고 한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낯선자리에 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억지로 부르지말라고 하는 편이다. (옛날에는) 서로가 성격을 이해 잘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세호는 "얘가 행복하다고 하면 그걸 열심히 응원해주고 힘들어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게 친구 아니냐. 이젠 얘가 뭘 원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남창희도 "지금이 제일 좋다. 20년 시간 중에서"라고 털어놨다.

특히 조세호는 혜리에게 "뭘 할때 제일 신나냐"고 물었고, 혜리는 "창희오빠랑 비슷하다.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있을때"라고 답했다. 조세혼느 "왜냐면 오늘은 혜리가 MC지만 놀러온 친구들이 궁금한걸 물어볼수 있지 않냐"며 "혜리로 사는 기분은 어떠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있지만 혜리는 나름대로 고민도 많지 않나. 그런 혜리가 사는 기분은 어떤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혜리는 "좋다"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다행이다. 그게 좋은거다"라고 말했고, 혜리는 "제가 '유퀴즈' 나가서 진짜 어려웠던 게, 제 얘기도 하고 어려웠던거 얘기해야하지 않나. 그런데 저는 사실 힘든게 없어서. 그래서 춤추다가 왔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그럴수 있다"고 공감했다.

또 그는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다. 왜 힘들어야하냐. 아닐수도 있지 않냐. 누가 그러더라 나한테. 상대적으로 내가 일이 좀더 일이 많을 때 '창희씨도 좀 챙겨요 창희씨는 힘들게 지내고있는데 본인만 방송 많이하면 어떡하냐'고 하더라. 얘는 너무 행복한데. 잘지내는데.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인데 나한테 왜 그러지? 라고 할수 있듯 혜리도 그럴수 있다"고 말했다.

혜리는 "전 제가 운이 진짜 좋다고 생각한다. 하는것마다 다 좋아해주시고"라고 고마워 했고, 조세호는 "운이라고 하는게 가만히 있으면 오지 않는다. 결국 운도 어디서 부딪히고 만나고 떠들고 하는데서 조금씩 발생한대. 어쨌든 가만히 있지 않아서 운이 온거다. 그걸 잘 받아들이고 있으니까 좋은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남창희는 "다들 정말 최고다. 화이팅!"이라고 영혼없는 마무리를 지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혜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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