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북면 일대 가지산 도립공원 구역 상당 면적 해제

김성룡 기자 2024. 4. 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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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도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양산시 하북면 일대 상당 면적이 공원구역에서 해제돼 토지가치가 높아지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도 훨씬 용이해지게 됐다.

공원계획 변경안 주요 내용을 보면 양산시의 경우 검토대상에 오른 12개 지역 중 하북면 답곡리 일대 6개 지역 16만5765㎡가 해제되고, 하북면 백록리 일대 6개 지역 40만7316㎡는 해제대상에서 제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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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실마을 앞 농지 등 하북면 답곡리 일대 6개 지역 16만5765㎡ 해제
해제지는 자연녹지·주거지 등으로 해제돼 토지 가치 크게 높아져
하북면 백록리 일대 6개 지역 40만7316㎡는 해제 미반영

가지산 도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양산시 하북면 일대 상당 면적이 공원구역에서 해제돼 토지가치가 높아지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도 훨씬 용이해지게 됐다.

최영호 경남도의원이 가지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안 결정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6일 양산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2시 하북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경남도와 시가 마련한 ‘가지산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 및 공원계획 변경안’ 용역내용을 공개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6월 중 공원 변경안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이번 변경은 10년 단위로 시행하는 공원계획 변경 작업의 일환이다.

공원계획 변경안 주요 내용을 보면 양산시의 경우 검토대상에 오른 12개 지역 중 하북면 답곡리 일대 6개 지역 16만5765㎡가 해제되고, 하북면 백록리 일대 6개 지역 40만7316㎡는 해제대상에서 제외 됐다.

공원구역에서 해제되면 자연녹지지역이나 주거지역 등으로 용도가 조정돼 토지활용도 및 가치가 크게 높아진다.

조정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북면 답곡리 246-2 일대 논실마을 앞 농지 14만4893㎡가 공원구역에서 해제된다. 이 곳은 오랜 기간 농지로 사용되고 있는데다 인근 골프장에서 나오는 잔류농약이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인근 하천으로 유입된다. 이 로인해 자연생태환경 보전가치가 5등급으로 낮고 도립공원 설립 목적에도 맞지않아 주민들이 비상대책위까지 구성해 해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점이 고려됐다.

하북면 답곡리 179-1 일대 삼덕마을 인근 3250㎡와 답곡리 13-1 일대 1만1402㎡ 공원부지도 해제된다.이번 해제에는 최영호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상하북·강서동)이 경남도에 타당성을 설득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해제를 요구한 하북면 백록리 산 80-1 일대 34만9981㎡는 해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일대가 보현정사 인근 산 정상부근인데다 생태보전가치도 1~3등급으로 높은 점 등이 작용했다.

양산시는 하북면 용연리 1114 일대 60만9029㎡는 공원자연환경지구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로 변경해 사찰관련 시설물 건립 등은 가능하도록 규제를 다소 완화했다. 이 곳은 내원사 등 사찰 소유 임야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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