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단설유치원 '월랑유치원' 9월 개원… 조례 개정안 제출

강승남 기자 2024. 4. 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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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 제주지역 첫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이 개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 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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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5학급 및 특수 1학급 설치… 2027년 3세반 등 증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는 9월 1일 제주지역 첫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이 개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월랑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단설유치원인 '월랑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월랑유치원은 4~5세 반 5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에 정원 115명 규모로 설치·운영된다. 이후 오는 2027년엔 3세 반과 특수학급 등 2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월랑유치원 인근 사립유치원 3곳이 폐원함에 따라 이 지역 유아들을 수용하고, 추후 3세 반 개설로 의무교육 대상인 3세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통합교육이 가능해져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장이 원장을 겸임하는 병설 유치원과 달리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정인력도 별도로 배치되는 만큼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제주교육청의 기대다.

교육청 관계자는 "독립된 유아 공교육 기관으로서 유아교육 전문성을 살리고 연령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공교육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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