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계절 돌아왔다'…올봄 라운드룩 '눈길'

김진희 기자 2024. 4.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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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기능성·스타일 다 잡았다
더블플래그·왁·르꼬끄골프, 골프 성수기 맞아 골퍼 적극 공략
(더블플래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철 라운드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패션업계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봄 라운드족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F(093050)의 영 골프 컬처 브랜드 더블플래그는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와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시나모롤' 한정판 협업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시나모롤 캐릭터의 주 소비층을 고려해 여성 골프웨어 품목으로 출시됐다. 제품 라인업은 맨투맨, 원피스, 후드조끼, 반팔티, 스웻 조거팬츠 등 봄여름 시즌 라운드를 위한 의류부터 트롤리백, 미니백, 볼케이스, 드라이버 커버, 버킷햇, 크루삭스 등 잡화까지 총 18종이다.

더블플래그와 시나모롤 협업 컬렉션은 시나모롤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자 스카이블루, 아이보리, 핑크 등 소프트하고 밝은밝은 컬러에했다. 시나모롤의 귀여운 표정과 하늘을 나는 큰 귀를 디자인 요소로서 적극 적용했다.

캐릭터와 잘 어울리도록 캐주얼 아이템 위주로 대표 품목을 선정했다. 세미 오버핏, 세미 크롭 핏 등 요즘 MZ 골퍼들이 선호하는 핏으로 디자인했다.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은 포틀랜드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존스와의 협업 컬렉션을 내놨다.

(왁제공)

왁X존스 컬렉션은 2022년 가을, 겨울부터 매 시즌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 협업이다. 존스의 헤리티지 요소와 왁의 유니크한 감성이 어우러진 기존 컬렉션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상품 구성으로 출시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

왁은 24SS 시즌의 컬렉션 테마를 '슛 인투 스타디움'으로 선정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 즐기는 팀플레이 스포츠라는 역발상으로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제안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린, 화이트, 블랙을 메인 색상으로 적용했다.

봄, 여름 계절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소재부터 부드러운 착용감의 코튼 혼방 소재를 사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왁X존스 로고도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의상에 다양하게 적용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존스 미국 본사와 공동 개발한 서클 형태의 로고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협업 컬렉션은 풀오버, 베스트, 스웨터, 폴로셔츠, 볼캡, 캐디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즌에는 여성 골퍼를 위한 상품 스타일 수도 지난 시즌보다 40% 물량을 확대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우븐 소재의 남녀 풀오버, 밑단 스트링을 적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여성 베스트, 변화무쌍한 날씨에 활용도가 높은 코튼 소재의 집업 반팔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립스탑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캐디백 용품도 출시된다.

(르꼬끄골프제공)

데상트코리아에서 전개하는 컨템퍼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는2024 봄·여름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옐로와 핑크, 블루 등 화사한 컬러 중심의 반소매 써머 니트를 비롯해 반집업 티셔츠, 플리츠 스커트, 쇼츠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패턴이나 아트워크가 더해진 여름 니트들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해당 아이템들은 원단 특유의 견고한 짜임새와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제공하고, 입체감 있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더불어 스트레치가 잘 돼 스윙할 때 팔꿈치, 어깨 움직임에 방해 요소를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네이비, 화이트의 차분한 컬러부터 옐로우, 레드, 핑크 등 화사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력 제품인 '라운드 반소매 스웻'은 소매, 어깨, 전면에 각기 다른 세 가지 직조로 질감을 살렸다. 전면에 적용한 세로형 리브 조직은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단정한 라운드 넥, 소매 테두리에 화이트 컬러로 산뜻함을 더했고 허릿단의 밴드로 깔끔한 실루엣까지 갖췄다. 신축성 있는 니트 원사를 사용해 장시간 라운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세일러 배색 레터링 스웻'의 경우 기존 니트의 질감을 새롭게 재해석한 아이템으로, 물결무늬의 입체감 있는 짜임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일러 카라와 레터링 포인트로 경쾌함을 더했다. 여유로운 실루엣,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경량의 원단을 사용해 한 여름 라운드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촘촘하게 구멍이 뚫린 메시로 제작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구김이 가지 않아 습하고 더운 여름에도 제격이다.

망고 컬러가 돋보이는 '반소매 스웻'은 다이아몬드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목을 살짝 드러내는 동그란 카라와 단추 조합, 카라 뒤 면에 르꼬끄골프 심볼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소매와 허리 부분에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를 더해 하의를 맞춰 입기 용이하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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